직방에서 지난 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796명을 대상으로 2021년 부동산 매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올해 부동산시장에서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바라는 점에 등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21년 매입 유망지역으로 꼽힌 지역은 연령별, 거주지역별로 응답의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가장 유망한 곳을 ‘한강변’으로 선택한 반면, 40대 이상은 전통적으로 가격 강세지역인 ‘강남권’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거주 지역 중심으로 유망한 곳을 선택하는 선호 경향이 나타났다. 서울 거주자는 △한강변 > 강남권 > 노도강 > 하남ㆍ남양주 > 고양ㆍ파주ㆍ김포 순으로 유망 지역을 꼽았다.

경기 거주자는 △수용성 > 고양ㆍ파주ㆍ김포 > 하남ㆍ남양주 > 한강변 > 강남권 순으로 선택했다. 인천 거주자는 △인천 > 강남권 / 고양ㆍ파주ㆍ김포 > 한강변 > 하남ㆍ남양주 / 세종ㆍ대전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 5대광역시 거주자는 △부산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세종ㆍ대전 > 강남권 > 대구 > 한강변 / 울산 순으로 응답했다. 지방 거주자는 △세종ㆍ대전 > 강남권 > 충남ㆍ충북 > 경남 > 한강변 순으로 응답했다. 

2021년 매입 유망 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GTX, 지하철, 도로 등 교통 호재’가 32.9%, △가격 선도 지역(17.8%) △재개발, 재건축 개발 호재(15.9%) △저평가 지역(13.0%) △대규모, 브랜드 단지 지역(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부동산시장에서 개인적으로 바라는 점은△‘현 보유주택보다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가 26.7%, △전, 월세에서 내집마련(24.6%) △청약 당첨(18.1%) △보유 부동산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15.2%) △현 거주지보다 나은 조건으로 전, 월세 이동(9.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질문은 연령별, 부동산 보유여부별로 응답 결과에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올해 개인적인 바람으로 ‘전, 월세에서 내집마련’을 1순위로 꼽았다. 반면 40대 이상은 ‘더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부동산 보유자는 △‘더 나은 조건으로 매매 갈아타기’(54.4%), △보유 부동산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25.5%) △청약 당첨(10.6%) 순으로 올해 바람을 밝혔다. 반면, 부동산 미보유자는 △‘전, 월세에서 내집마련’(48.3%), △청약 당첨(25.5%) △더 나은 조건으로 전, 월세 이동(15.1%) 순으로 응답했다. 

2021년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바라는 점으로는 △‘부동산 가격 안정’(34.7%) , △거래 가능한 풍부한 매물 출시(11.2%) △투자가 아닌 거주 인식 변화(10.8%) △서민을 위한 정책 실현(9.2%) 등이 응답됐다. 모든 계층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2021년 국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는 △‘대출 규제’(18.4%),△코로나19로 인한 경기여건(15.8%) △공급정책 및 공급물량(13.3%) △강화된 세금정책(12.0%)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금 유동성(11.9%) △수요자 불안심리(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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