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람상조는 자사 계열사인 보람장의개발을 통해 수의가격을 부풀려 회원들에게 공급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보람상조의 최고급 대마 수의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 수의는 중국산 수의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보람장의개발은 장례행사 대행업체로 보람상조 최철홍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가진 개인회사로 그동안 이 회사를 둘러싼 논란이 많았다.
최 회장은 보람장의개발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2011년 징역 3년을 확정 받은 바 있고 2012년 특사로 가석방된 후 경영에 복귀해 회사를 재정비했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수의에 대한 사항은 보람장의개발과 관련된 일인데 보람장의개발은 보람상조와는 무관한 회사고 당사에서 답변드릴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상조는 프리드라이프에 이어 국내 상조업계 큰 축을 이루고 있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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