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차량 ‘제네시스’에 대한 불만 글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제네시스 차량에 문이 잠겨진 상태로 물이 들어와 있는 걸 뒤늦게 발견해 놀랐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7일 자동차동호인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홍수난 제네시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인천 거주자로 회사 워크샵을 강원도 인제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다녀왔는데, 사건은 비가 많이 온 첫날이 지나고 들째 날 아침에 일어났다. 아침을 먹으려고 숙소를 나서는데 뒷문을 여는 순간 경악하고 말았다. 운전석 뒷자리에 물이 찰랑찰랑 발등까지 찼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작성자는 “차량은 작년에 구매한 제네시스 G80차량이다. 저는 혹시 차량 문이나 창문이 열려있었나 확인했지만 그건 아니었다. 우선 운행은 가능했기에 물을 퍼내고 식사를 다녀온 후 문을 다시 잘 닫고 물이 차는지 보았다. 역시나 또 찼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월요일 오전 현대 인천 가좌서비스센터에서 연락이 왔다. 본인이 수리 엔지니어인데 ‘차량에 문제가 없고 (차주) 잘못인 거 같다. 차량 침수가 아니냐?’라고 묻더군요. 어이가 없어 엔지니어한데 "블랙박스 확인해보세요 침수지역 지나간적 있는지. 그리고 저를 의심하듯 말하는데 난 그쪽이 더 의심스럽다고. 그러자 팀장님이란 사람 바꿔준다더니 하는말이 '커버떼고 우리가 물을 엄청 쏴서 확인했는데 이상없다. 혹시 침수된거 아니냐'고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몇시간 지나고 전화가 왔다. 엔지니어한테서요. 차량 운전석 하부 전기선 인입구 고무패킹의 불량이란다. 조립불량 같다구요. 화가 나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그 팀장이란사람은 사과도 없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제네시수’, ‘시트고정볼트부터 레일 녹슬텐데 그럼 침수차로 오해받을수 있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