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인한 유흥주점 인식 제고

이태원발 코로나 집단감염이 감성주점·헌팅포차·노래방 등 경로를 거쳐 지역사회로 전파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노래방과 유흥업소 이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리아>가 이태원 클럽 사태 후 누리꾼들의 의견을 살펴본 결과 이 같은 현상은 뚜렷했다. 다음은 5월 18일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SNS 등에 올라온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사진=네이버 카페 캡쳐.
사진=네이버 카페 캡쳐.

◇ 이태원발 코로나 감염 확산에 다시 경계모드
"지금 시기에 노래방이라뇨...코로나 걸리려고 작정이라도 한건지"
"또 노래방 감염인가요? 동선도 빨리 공개됐으면 좋겠네요"
"노래방 가고 싶지만, 너무 위험할 것 같습니다"
"술집, 노래방 출입을 자제하는 게 코로나 종식에 가장 빠른 길입니다"

위는 이태원발 코로나 지역감염 확산 이후 대다수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단계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못지 않게 조심하자는 내용이다. 이는 절제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 19로 인한 집단감염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음을 누리꾼들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클럽, 주점, 노래방, 학원에서 접촉으로 인한 지역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밀폐되고 밀집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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