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사건과 관련해 가수 태진아가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 경비원 폭행사건 가해자인 A씨가 가수 태진아의 매니저라는 추측이 제기되자 곧바로 해명에 나선 것. 

태진아측은  12일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다. 가해자 분은 회사 직원도 아니고,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태진아는 매니저 없이 활동해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은 여성이다. 경비원 폭행사건도 전혀 모르는 일이니  가짜뉴스에 속지말라"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A 씨(59)는 입주민 B 씨(49)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오면서 가해자가 연예계 종사자라는 말도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