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적마스크 판매처와 수량 등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굿닥·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 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의 어플리케이션이 11일 오전 8시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기자는 오후 5시,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설치해 사용해봤다.

실제 사용해 본 마스크 알리미 어플의 모습이다.
실제 사용해 본 마스크 알리미 어플의 모습이다.

위 공지는 휴대폰에 어플을 설치하자마자 등장한 안내문이다. 서비스가 시작되고 서버의 오류로 인해 실제 재고 수량과 어플에 표기된 재고 수량이 맞지 않아 어플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공지사항에는 14일까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약국에서 기입하는 마스크 재고 전산에서 데이터 처리 및 전송으로 인해 실제 현황과 5~10분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재고 현황에 대해서는 4단계로 분류했다. 회색 아이콘은 품절 상태나 판매 전 상태, 빨간색 아이콘은 2~29개로 부족한 상태, 노란색 아이콘은 30~99개로 보통 상태, 녹색 아이콘은 100개 이상으로 충분한 상태를 나타낸다.

오후 5시 현재 어플상에는 서울 시내 대부분의 약국이 품절 상태였고 소수의 약국이 부족 상태였다. 사용 후기의 결론은 이용자의 입장에서 장점은 분명 있어 보인다. 이용자는 어플을 통해 마스크 재고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약국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 낭비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서버 장애는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접속이 안되면 말짱 헛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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