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이 15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수천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강 전 회장을 구속했다.

전날 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매우 중대하며,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경과에 비춰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전 1시20분께 구속영장이 집행되기 전 강 전 회장은 '심경이 어떤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두 세차례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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