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 사진=뉴시스
차세찌, 사진=뉴시스

 

차범근 전 축구 감독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씨는 23일 밤 11시 40분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46%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는 음주 운전 상태에서 앞서 가던 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가 다쳤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차씨에게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회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뒤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조만간 차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1986년생인 차세찌는 4살 연상의 배우 한채아와 지난해 5월 결혼해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차세찌는 앞서 2014년 10월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상대방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이번에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본인은 물론 한채아의 입장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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