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그룹 아이즈원의 첫번쨰 정규 앨범 쇼케이스가 전면 취소됐다.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7일 오전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되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는 최근 엠넷 '프로듀스X101'의 연출을 맡았던 안PD와 총괄 김CP가 구속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안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X101'뿐 아니라 '프로듀스48'에서도 투표수 조작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즈원의 쇼케이스는 취소됐지만, 첫 정규 앨범 및 예정된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된다.

쇼케이스는 앨범 발매에 앞서 취재진에게 타이틀곡 무대 등을 먼저 선보이고 새 앨범과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받는 자리다. ‘프로듀스 48’ 투표 조작 논란이 커지면서 쇼케이스를 취소했지만 앨범 발매는 강행한다는 것은 불편한 질문을 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