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9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무릎관절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매년 3~5월 봄철에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무릎관절증'이 3~5월에 증가하는 이유로 추운 겨울 활동량이 적어 근력, 유연성 등이 떨어진 상태로 조깅, 등산 등 무리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통증에 대한 방치는 정상적 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특히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화되어 치료가 더 힘들어지며 우울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
공덕M재활의학과의원 이혁 원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봄에는 중ㆍ노년층의 경우 갑자기 많아진 활동량에 무릎관절에 쉽게 무리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모든 통증은 우리에게 통증의 원인을 찾아 빨리 해결하라고 몸에서 알려주는 경고"라고 전했다.
이어 "몸에 오는 통증을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고 시기를 놓친다면 근육과 관절 사용이 불편해져 덜 쓰게 되고 이로 인해 신체 기능저하는 물론 다른 부위로 통증이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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