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부터는 '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감시원 경험이 있는 유경험자로 선발해 상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는 419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위촉하여 8149개소를 점검하여 732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한 바 있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시민과 함께 하는 식품위생 안전을 위해 지난 1993년 12월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작됐으며 2005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을 하고 있는 이을선 감시원은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시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위생에 신경 쓰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퓨전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이만수씨는 "처음에는 보이는 곳만 신경 썼는데 지도점검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곳도 신경쓰게 됐다"고 전했다.
김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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