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식품위생감시단이 건강한 먹을 거리를 위해 활동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제공) 김봉수 기자 kbs@ekoreanews.co.kr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상태 및 불량식품을 감시하고 유통식품의 식품표지 위반여부를 단속해 나가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00명이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부터는 '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감시원 경험이 있는 유경험자로 선발해 상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는 419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위촉하여 8149개소를 점검하여 732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한 바 있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시민과 함께 하는 식품위생 안전을 위해 지난 1993년 12월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작됐으며 2005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을 하고 있는 이을선 감시원은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시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위생에 신경 쓰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퓨전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이만수씨는 "처음에는 보이는 곳만 신경 썼는데 지도점검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곳도 신경쓰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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