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속설에 '길을 따라가면 부동산이 보인다' 또는 '교통 길이 돈길이다'라는 말이 있다.

교통이 좋아지는 지역은 그 주변으로 상권이 형성되고 임대수요가 몰리고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오르곤 한다.

새롭게 전철, 도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대형 할인점 등 편의시설도 늘어나 생활여건이 좋아지고 출퇴근이 용이해 상가, 오피스텔, 오피스 등 임대수요가 풍부해져 수익형 부동산의 관심도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지하철 노선, 도로라고 다 같은 황금노선·로드는 아니다. 특히 강남권과 접근성이 얼마나 좋아지냐에 따라 결정되어 진다고 보면 정답이다.

현재 골드라인·로드로 불리는 신 노선이나 도로는 대략 5개 정도로 분류되는데, 대표적으로 9호선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경전철 위례~신사선, 경기 하남까지 5호선 연장,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이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장경철 이사는 "부동산 속설에 길 따라 돈이 움직인다는 말이 있듯이 교통이 좋아지면 기반 시설까지 잘 갖춰지기 때문에 주변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최근에는 직장과 집이 가까운 직주근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신설 역세권에 임대사업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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