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겨울스포츠 경기력 강화를 위한 경기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겨울스포츠와 관련한 잡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단체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7개 겨울스포츠 종목의 경기단체에 대해 1일부터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작년 시행된 체육단체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와 달리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국가대표 선발 과정과 시설 및 장비 운영의 문제점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또한 적발된 비위사실에 대하여는 지난달 10일 출범한 '범부처 스포츠혁신 특별전담팀(TF)'와 연계해 검찰 및 경찰청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월 스포츠계의 비위사실 제보를 받기 위해 설치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에 그간 제보된 사실을 바탕으로도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감사의 실시 및 제보 사실에 대한 포상금제도 마련 후 증가한 업무량에 대응하여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는 인원을 확충하는 등 체계를 정비하고 오는 5월부터 문체부 서울 회의실에 정식 사무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