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바하마 강타, 美 플로리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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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바하마 강타, 美 플로리다 비상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9.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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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뉴시스)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리브해 바하마를 강타했다. 도리안은 지금까지 육지를 강타한 대서양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한 5등급으로 바하마 정부는 큰 재앙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도리안은 1일(현지시간) 오후 바하마의 아바코섬과 그레이트아바코섬에 차례로 상륙했다. 도리안의 최고 풍속은 시속 295㎞에 달해 2005년 허리케인 윌마, 1988년 길버트와 동급의 초강력 태풍이다.

인구 40만 명의 바하마는 허리케인의 상륙에 비상이 걸렸다. 허버트 미니스 바하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바하마 역사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허리케인을 맞았다"며 주민들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현지 언론 나소가디언은 전했다.

(사진=뉴시스) 5등급 허리케인 도리안이 1일(현지시간) 바하마를 강타한 가운데 그랜드 바하마 섬의 프리포트 대피소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이미 바하마에선 가옥의 지붕이 날아가고 나무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위험 지역의 주민 상당수는 이미 집을 빠져나와 대피소 등으로 옮겼지만 태풍이 언제 닥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 

현재 도리안은 시속 11㎞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 중이다. 1일 밤에서 2일 오전 사이 그랜드바하마섬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경로대로라면 바하마를 지난 후 미국 본토에는 상륙하지 않은 채 북동쪽으로 방향으로 틀틀 것으로 미국 기상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기상당국은 미국 플로리다 일대에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예상된다며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이코리아 이지은 기자 qoalsgu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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