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지난달 28일 군산에서 펼친 ‘고용·산업 위기지역’ 경제살리기 캠페인에 이어, 7월 12일 거제에서도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거제·울산·창원·통영·고성 지역 신협 임직원 200여 명은 이날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고용·산업 위기지역 살리기’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거제·울산·창원·통영·고성 지역 61명의 학생에게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거제 고현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에게 장바구니와 왕부채, 어부바 저금통 등을 나눠주며 신협의 특별 지원사업을 알리는 가두 캠페인도 펼쳤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어려울수록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기에, 신협은 거제, 울산 등 경남의 경제 위기지역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신협의 지원사업들이 서민과 자영업자,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고용 및 산업위기로 대규모 실직과 폐업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신협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특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실직 가장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상품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로 1인당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한다.

또한 고용·산업위기지역 내 20개 조합 조합원(지역민 포함) 가정의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회원 조합의 추천을 받아 장함금도 지급한다. 지원 규모는 총 3억원으로 고등학생에게 각 200만 원, 대학생에게 각 400만 원을 전달하며, 군산· 거제 등 지역에서 약 120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거제 등 지역 20개 신협을 돕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신협중앙회는 침체된 지역경기로 인한 경영난 타개와 조합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총 250억원의 'CU 여신형(특별지원) 실적상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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