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에서 통신 3사 5G 서비스 비교체험 행사가 열렸다 / 사진 = 김윤진 기자

LG유플러스가 13일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통신 3사 5G 서비스 비교체험’ 행사를 열었다.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주관사 LG유플러스가 체험에 참여한 기자들의 표를 휩쓸며 압승을 거뒀다.

비교체험은 통신 3사가 ‘5G 킬러 콘텐츠’로 꼽는 VR 서비스 ▲스타와의 데이트, ▲음악방송, ▲웹툰으로 진행됐다. 단, SK텔레콤은 VR 웹툰을 서비스하지 않아 제외됐고, KT는 VR 서비스를 별도의 기기(피코 G2)로 실시하는 등 비교 조건이 동등하진 않았다.

기자들은 체험을 마친 뒤 A사(KT), B사(LG유플러스), C사(SK텔레콤)로 나뉜 상자에 즉석으로 투표했다. 그 결과, LG유플러스가 90% 이상 득표하며 5G 콘텐츠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기자들은 B사에 표가 몰린 것과 관련해 "스타와의 데이트, 음악방송 부문에서는 B사의 시야각이 넓고 선명한 것이 확연했다. 웹툰 부문의 경우, A사는 일반 웹툰을 서비스한 데 반해 B사는 VR 웹툰을 서비스해 기기 활용도 면에서 앞섰다"고 이야기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통신 3사 5G 서비스 비교체험 행사가 열렸다 / 사진 = 김윤진 기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고객들에게 5G 서비스 비교체험 기회를 제공해, 통신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5G 전용 VR 콘텐츠를 연말까지 1,500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독점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스타트업 ‘벤타VR’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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