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폰 상품 설명란에 OS 지원 문제가 우려된다는 경고문구가 적혀있다 / 사진 출처 = 일본 아마존

일본 아마존이 화웨이 모바일 기기의 직접 판매를 중단했다. 최근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가 심화됨에 따라, OS 및 앱에 대한 사후지원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코리아>가 24일 일본 아마존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P30 라이트, 노바라이트3 등 화웨이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개인이나 일반 업체들의 물량만 출품돼 있었다. 또한 화웨이 기기의 제품 설명란에는 “본 제품은 OS 등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석이 달려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아마존 관계자는 현지 IT전문지 IT미디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을 할 수 있게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구글은 “화웨이의 신제품에 OS와 앱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본 와이모바일, KDDI 등 이동통신사들은 화웨이 P30 라이트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통신사들은 24일부터 P30 라이트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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