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P30 라이트

일본 이동통신사 2곳이 화웨이 스마트폰 출시를 연기했다.

22일 일본 와이모바일(소프트뱅크), KDDI는 화웨이의 ‘P30 라이트’를 출시일을 무기한 미룬다고 밝혔다. 통신사들은 지난 14일부터 받았던 사전예약도 중지했다. P30 라이트는 오는 24일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었다.

P30 라이트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P20 라이트의 후속 기기다. 슬림한 디자인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P30 라이트 출시가 연기됨에 따라, 일본의 통신사인 도코모가 여름 출시할 계획이었던 ‘P30 프로’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화웨이는 한국에서도 올해 하반기 출시를 추진했지만,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2일 국내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화웨이와 이미 접촉한 상황이지만, 스마트폰 출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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