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작년 한 해 준정부기관 직원들에게 평균 831만원의 기타성과 상여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2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통해 2017년 준정부기관 직원 평균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준정부기관은 정원 50인 이상의 공공기관으로 정부 업무를 위탁ㆍ집행하는 곳이다. 작년 한 해 국내 준정부기관(부설기관 제외) 94개 평균 상여금은 831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한국세라믹기술원으로 2618만원이었다. 이어 ▲예금보험공사(2444만원), ▲한국연구재단(2190만원), ▲한국언론진흥재단(2167만원) 등이었다.

반면, 평균 상여금이 가장 적은 곳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46만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76만원), ▲한국소비자원(117만원), ▲우체국물류지원단(175만원) 순이었다. 같은 준정부기관이지만 기관에 따라 상여금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최저임금에 상여금을 포함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준정부기관이라고 하더라도 상여금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은 눈여겨볼 만 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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