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삼성페이 홈페이지>

[이코리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융 앱은 ‘삼성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해 12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만3천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삼섬페이의 MAU가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MAU는 Monthly Active Users의 줄임말로,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다.

삼성페이 사용자는 676만명이었다. 삼성페이의 사용자 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기본 탑재된다는 점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위는 382만명이 사용한 ‘ISP/페이북’이었다. ISP/페이북은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앱이다. 대다수의 쇼핑몰 앱에서 ISP/페이북 설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앱 쇼핑을 즐기는 스마트폰 유저들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ISP/페이북의 사용자 수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295만명이 사용한 ’토스‘였다. 토스는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의 스마트폰 간편 송금 서비스 앱으로, 1인당 월 실행횟수는 무려 95건으로 삼성페이(47건)의 2배였다.

이밖에는 ‘신한FAN'(270만명), '현대카드'(176만명), '모바일 티머니'(150만명), '페이코'(137만명) 등이 있었다. 조사 대상에서 스마트폰 메신저 내에서도 이용 가능한 네이버 페이(라인), 카카오 페이(카카오톡)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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