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파워 트위터리안'인 혜민 스님(39)이 돌연 트위터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 스님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트위터를 하게 되면서 너무 많은 말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적었다.

"당분간 묵언수행을 하면서 부족한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을 밝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면서 "외로움에 지쳐 소통을 하면서 많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혜민 스님은 트위터 상에서 다른 트위터리안들의 고민에 조언 등을 해주며 멘토로 통했다. 53만5000여명의 팔로어를 보유 중이다.

이 같은 인기 덕분에 그의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한국출판인회의 베스트셀러 차트에서 28주 연속 1위, 통상 44주 정상을 지키기도 했다.

매사추세츠주 햄프셔대 교수이기도 한 혜민 스님은 5월13일 방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법회를 여는 틱낫한 스님의 통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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