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GO' 앱 예시. (사진=서울시)

[이코리아] = '포켓몬 Go'같은 증강현실게임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도 펼쳐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달 1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증강현실과 레이스를 접목시킨 '2016 한강 이색달리기 축제- 한강아, 함께 달리자!'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 이색달리기 축제' 프로그램인 증강현실 게임 '한강 GO'는 한강공원 앱을 이용해 즐길 수 있다. 앱을 실행한 후 레이스 코스를 따라 펼쳐져 있는 아이콘을 터치해 포인트 및 쿠폰 등을 적립하는 형식이다.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한강 스토리텔링 퀴즈를 한번에 맞추거나 한강 시설물을 활용한 빙고를 빨리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강 GO'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행사 종료 후 포인트 최고 득점자에게는 유럽가족여행권(300만원상당)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이돌그룹 엠펙트(M-FECT)의 사인CD, 푸드트럭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동시에 ▲오전 11시에 전통의상 입고 달리는 '한강 글로벌런' ▲오후 2시, 깃발에 소망을 적어 조형물 완성하는 '한강 희망런' ▲오후 6시, UV 페인팅, 팔찌 착용하고 달리는 '한강 달빛런' 등이 진행된다.

레이스 코스 인근 수영장에서는 버블 체험존이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을 위해서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전통놀이 체험 ▲모래놀이 키즈존이 운영된다. 다양한 세계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메인무대(너른 들판)에서는 레이스 중계와 공연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주간에는 글로벌 전통공연과 인디밴드 공연이, 야간에는 K-POP 및 EDM 콘서트가 진행된다. ▲마마무 ▲크나큰 ▲엠펙트(M-FECT) ▲갈릭스밴드 ▲슈가도넛밴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한강런 홈페이지 또는 축제사무국(02-3780-0584~5)으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6 한강 이색달리기 축제'는 세계 최초로 증강현실 게임과 달리기를 접목시켜 시도하는 이색적인 행사"라며 "한강공원 앱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축제에 참여하여 곳곳에 숨겨진 한강의 매력을 체험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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