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정수 신한카드 미래사업부문장, 김근묵 인터페이 사장, 김효정 신한카드 모바일사업BU장, 강용호 인터페이 전무가 '폰 OTP인증, 혁신상 수여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이코리아] = 신한카드(사장 위성호)가 글로벌 생체인증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카드사 최초로 신한 FAN(앱카드) 결제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FIDO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문, 얼굴, 음성 등의 생체정보로 빠르고 안전하게 본인을 식별하는 인증기술이다.

개인의 생체정보는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에 저장하고 금융사에는 전달되지 않아 보안 측면에서 안전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신한 FAN는 지금까지 6자리 비밀번호로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비밀번호 대신 지문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신한카드는 지문인증 서비스를 신한 FAN(앱카드) 결제 외에도 홈페이지 가입과 로그인 등 신한 FAN(앱카드)의 결제비밀번호를 이용하는 서비스에 우선 적용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아이폰을 모두 지원하며 이후 신한카드 여타 비대면채널의 인증수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신한카드의 온라인 및 모바일 전자상거래에 적용해 검증이 완료된 폰OTP인증 서비스를 신한카드의 모바일 결제 수단인 신한 FAN로 확대할 예정이다.

폰OTP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인 트러스트존(TrustZone)에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해 인증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폰OTP인증 서비스 출시로 트러스트존(TrustZone)을 관장하는 암(ARM)사와 트러스토닉(Trustonic)으로부터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폰OTP인증 서비스를 통해 기업간 비즈니스에 주로 이용된 트러스트존 기술을 개인고객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트러스트존 기술활용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FAN 지문인증 도입과 폰OTP인증 서비스 확대 이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인증 수단을 도입해 금융거래 시 정보유출 등 고객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 편의성을 확보하며 사회적인 금융거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등 '따뜻한 금융'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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