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 경기도 안양시 공원 중 수리산 자락 아래에 있는 병목안시민공원에는 다른 공원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첫 번째 특별함은, 수리산 자락 아래 풍부한 초록내음을 느낄 수 있는 천연의 자연조건을 지녔다는 것이다.

공원 주위로 수 많은 나무들이 자리하고 있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 운동,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두 번째 특별함은 사계절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초록의 싱그러움 뿐만 아니라 꽃향기의 향기로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4월 초에는 본격적인 봄꽃들이 피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달 말에서 6월 중에는 아름다운 봄꽃들이 사계절 정원에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산수유 꽃이 피어 있는 산책로 아래로 한 시민이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병목안시민공원 산책로나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여기에 세 번째 특별함이 있는데, 인공폭포에서 날이 따뜻해지면 물이 떨어져 시원함을 선사한다.

아직은 초록의 잔디들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이달 말이나 5월이 되면 초록잔디로 탈바꿈된다.

돗자리를 챙겨 마실을 나오는 가족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축구경기장 만큼 큰 넓이를 자랑하는 잔디밭으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나무그늘이 얼마 없다는 점은 한 가지 아쉬움이다.

잔디밭 옆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나온다.

5세 이상 정도 되어야 놀 수 있는 환경으로,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필자는 CPL필터라는 카메라 악세사리를 챙겨 짙푸른 하늘을 표현했다.

따뜻한 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요즘, 병목안시민공원의 특별함과 여유로움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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