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앱카드 발급 추이. (그래픽=신한카드)

[이코리아] = 모바일 앱카드 서비스 영역이 대학등록금과 현금서비스까지 늘어난다.

3일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앱카드 서비스를 확대 오픈, 대학등록금 결제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신청기능까지 추가해 고객들의 앱카드 사용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한 앱카드로 대학등록금 결제가 가능한 대학은 서울대 등 전국 53개 대학이다. 앱카드 결제를 원하는 고객은 신한 모바일 앱카드 화면에서 등록금 납부내역을 확인 후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기준 1만4000여 명의 온라인 대학등록금 납부 고객 중 앱카드 회원이 7000여명에 달해 이들 고객들이 편리하게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등록금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역시 모바일 앱카드 클릭 한번으로 가능해졌다.

신한 앱카드 서비스의 경우 결제비밀번호 입력 후 카드를 선택하고, 카드비밀번호와 신청금액을 입력하면 본인의 은행계좌로 입금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카쉐어링 업체 쏘카, 교보문고 등 제휴사 플랫폼 제휴 서비스와 각종 O2O(Online to Offline) 결제를 고객이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앱카드 메뉴를 전면 개편했다.

교보문고의 경우 북클럽 간편가입, 오프라인 매장 앱카드 멤버십 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쏘카와는 앱카드 연계 서비스를 오픈해 신한카드와 쏘카 앱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해 모바일 전략 방향을 MPA(Mobile Platform Alliance) 제휴 확대로 정했다.

신한카드의 MPA란 간편결제, 금융, 생활 등 각종 모바일 서비스를 고객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온디맨드(On Demand)형 플랫폼을 말한다.

신한은 올해 말까지 GS리테일 등 현재 5개인 MPA제휴사를 20여 개로 늘릴 방침이다.

업종별 대표기업, 멤버쉽 마케팅사, 2030 고객 기반 O2O 서비스 회사 중심으로 지속적인 제휴를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앱카드 회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앱카드 서비스 확대는 대학등록금,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늘리고, 제휴파트너들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으로 One Shinhan(하나의 신한) 관점에서 그룹 채널과 연계,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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