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황춘이 외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 중인 미성년자 관람불가 연극 '교수와 여제자3-나타샤의 귀환'중 성클리닉 의사 '강변태'역이 바로 박황춘이다. 공연 90분 내내 음란한 대사를 멈출줄 모른다.

금기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으며 "객석에 대리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고 자평한다. 말과 몸짓 뿐 아니다. 극 말미에는 대형 소시지를 들고 "때리면서 스트레스를 풀라"고 여성관객들에게 권한다.

박황춘은 "소시지가 터질 정도로 힘껏 내리치는 여성이 드물지 않다"며 "한바탕 두드리고 나면 속이 후련해진다더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출신 여배우 라리사도 속옷을 동원해 남자관객들 대상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행운의 속옷이라며 특정 남성관객의 호응을 행동으로 유도한 뒤, 나머지 관객들과 함께 박장대소하며 웃는 식이다.

  1. 박황춘은 "우리 연극에 참여한 기념으로 선물한 라리사의 속옷을 가져간 남자관객이 로또복권 2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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