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적정임금제, 직접시공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토론회'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건설산업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적정임금제, 직접시공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토론회'가 개최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이 '적정임금제' 도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건설근로자에게 적정한 생활수준을 보장할 대안적인 방향과 다단계 하도급과 하청업체 쥐어짜기로 안전과 산업의 기반을 위협하는 건설업계의 현실을 사회에 나누고자 기획됐다.

장하나 의원은 "국내 건설부문 취업자 수가 180만여명으로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지만 건설 경기는 이른바 '브로커'가 대량으로 생겨나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그동안 단기적인 경기 부양 중심으로 대책을 세우다보니 원청 대기업이 건설업을 독식했고 중소 건설사나 하청업체는 부실업체로 찍히고, 건설 근로자는 생활고에 내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미국에서 시행 중인 '적정임금제'를 국내 건설업에 맞게 도입해, 책정된 적정임금이 발주처에서 건설노동자에게 전달되도록 보장할 수 있게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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