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3600대가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도난당했다고 뉴욕포스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12일 밤 11시께 JFK 공항에 침입한 강도들이 아이패드 미니가 1800대씩 들어있는 화물운반대 5대 중 2대를 훔쳐 달아났다. 도중 공항 직원들이 나타나는 바람에 5대 모두 훔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난당한 아이패드 미니는 총 150만달러(약 16억3000만원)에 해당한다.

도난당한 아이패드 미니는 중국에서 제조돼 항공편으로 뉴욕에 이송된 것으로 미국 내 소매업체에 배송하기 위해 공항 창고에 보관 중이었다.

수사 당국은 공항 내부자가 범인들의 침입을 돕기 위해 보안 관계자들을 따돌린 것으로 보고 공항 직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이에 애플과 공항 당국은 확인요청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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