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처 방안을 내놨다. 금융위원회를 컨트롤타워로 정하고 불투명한 암호화폐 시장의 관리·감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지만, 입법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앞서 정부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가상통화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빈 자리였던 가상자산 관련 주무부처를 금융위로 정하고, 거래투명성 제고를 위한 가상자산사업자 관리·감독 및 제도개선을 주관하도록 했다.블록체인 기술발전 및 산업육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
암호화폐의 미래에 회의적이었던 금융계 큰손들이 입장을 바꿔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은 지난 27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공부하며 투자 기회를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며 “암호화폐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기업사냥꾼’으로 불리며 엄청난 재산을 모은 아이칸은 금융계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였다. 실제 아이칸은 지난 2018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나 다른
옵티머스 펀드 사태에 대한 분쟁조정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관련 금융기관 간의 책임공방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하나은행, 한국예탁결제원을 고발하며 구상권 청구에 나서자, 하나은행도 NH투자증권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NH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일반 투자자 831명에게 투자원금 전액(278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5일 옵티머스 사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적용해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투자원금을 전액 반환할
BNK부산은행은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금융지점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지원 자격은 시중은행 영업점장 경력을 보유한 자로 학벌과 성별, 나이 제한은 없다. 영업점장 근무 경력, 금융기관에 재직시 영업 관련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모집기간은 오는 6월 6일까지이며, 원서접수 방법 및 채용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홈페이지 또는 인크루트, 사람인, 잡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환매중단된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에게 투자 원금의 40~80%를 배상하라고 권고했다.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에 따른 전액반환을 요구해온 피해자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반발이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열린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에서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및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에 대해 사후정산방식에 의한 손해배상을 결정했다.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해당 펀드를 6792억원어치 판매했으나, 자금을 운용한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DLI)가 법정관리에 들
새마을금고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전사적인 의지를 보여주고자 매년 5월25일을 「MG새마을금고 지역상생의 날」로 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온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인 5월 25일을 「지역상생의 날」로 지정한 것이 상징적이다.새마을금고와 중앙회는 2021년 제1회 「지역상생의 날」을 맞이하여 민관협력,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업 등을 통해 지역별 요구를 반영한 특색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국 1,300개 모든 새마을금고에서 ‘사회
금융당국의 암호화폐 부실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암호화폐를 투기로 규정하고 투자자 보호에 부정적 의견을 밝힌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대한 사퇴 여론도 확산되는 모양새다.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마감일인 23일 기준 20만1079명의 동의를 받았다.청원인은 “4050 인생 선배들은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대적 흐름을 타서 노동 소득을 투자해 쉽게 자산을 축적해 왔다. 그들은 쉽사리 돈을 불렸지만, 이제는 투기라며 2030에겐 기회조차 오지 못하
암호화폐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5만 달러 중후반을 횡보 중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3일부터 약 일주일간 하락세를 보이며 19일 한때 3만2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이후 곧바로 반등세를 보이며 4만 달러대를 회복했고, 21일 낮 12시 현재 4만7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불과 일주일 만에 약 40%가 폭락했다가 다시 이틀 만에 30%가 오르는
NH농협은행 직원들이 카드값을 갚기 위해 전산을 조작했다가 적발됐지만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정례회의에서 은행법을 위반한 농협은행 직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농협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농협은행 직원 7명은 본인·가족 명의 신용카드 결제일에 대금이 상환된 것처럼 전산을 조작했으며, 전산조작으로 카드대출(현금서비스) 한도가 복원되면 다시 현금서비스를 받아 허위로 상환한 금액을 정리했다. 이들은 이 같은 방식으로
BNK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이 20일 플라스틱 저감운동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SNS 등을 통해 약속하는 ‘탈(脫)플라스틱 실천 캠페인’으로 지난 1월 환경부에서 시작됐다.‘플라스틱 줄이GO! 그린 부산 만들GO!’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탈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한 안감찬 은행장은 “앞으로 부산은행 임직원과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그린(Green)부산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배당은 줄이고 자사주를 매입하겠다는 메리츠금융그룹의 주주환원 정책에 투자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조차 이례적으로 매도 의견을 낼 정도로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앞서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등 3개사는 지난 14일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의 배당을 유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시행하겠다는 내용이다. ‘배당주’로 인기를 모았던 메리츠금융그룹이 배당성향 축소를 선언하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디지털/IT부문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디지털/IT부문 채용의 서류접수는 이번달 28일까지며, 서류심사, 필기전형, 디지털 인사이트(Digital Insight) 인터뷰, AI역량검사/인터뷰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전형과정에 금융/디지털 트렌드로 구성된 필기전형 및 데이터 분석능력, 논리적인 사고력을 종합평가하는 ‘디지털 인사이트 인터뷰’가 새롭게 도입되어 전공에 상관없이 디지털 트렌드에 꾸준히 관심이 높은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또한,
IBK기업은행 등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펀드 관련 분쟁조정 절차가 이달말 시작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자리를 비운 뒤 처음 시행되는 분쟁조정인만큼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말 디스커버리 펀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배상비율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후 독일 헤리티지 펀드,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등과 관련된 분조위도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는 윤석헌 금감원장이 퇴임한 뒤 분쟁조정이 시작되는 첫 번째 사모펀드 사건이다. 윤 원장은 지난 3년간 외환파생상품(키코, KIK
미국이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이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조기 긴축 우려로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반면 전문가들은 최근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며, 시장 반응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3.6%)를 크게 웃돈 수치로, 지난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것이다.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는 크게 흔들렸다. 이날 뉴욕주식거래소(N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이 13일, 환경부가 추진하는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2021년 1월에 시작된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1가지 행동과 할 수 있는 1가지 행동을 SNS를 통해 약속하고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의 제안으로 ‘고고챌린지’에 참여한 김지완 회장은 플라스틱 줄이기를 통한 환경보호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약속하는 사진을 그룹 SNS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로 부
‘코인’ 열풍이 계속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반복되는 전산장애 예방 노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11일 오전 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연달아 거래지연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에서는 이날 오전 5시경 7200만원대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 시세가 7800만원선까지 급등한 뒤 시세 그래프가 사라졌다가 1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7100만원대로 되돌아오는 사태가 일어났다. 또한 업비트에서도 이날 오전 10시경 거래소 화면의 시세 표기가 멈춰서면서 일부 거래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과 사회적 금융 강화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020년 12월 선발된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 3기의 25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논의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운영의 애로점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재)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2018년부터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올해 상반기 공모주 최대어로 꼽히며 기대를 모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까지 상승)에 실패했다. 11일 낮 1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시초가(21만원) 대비 5만2500원(-25%) 하락한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0만5000원) 대비 2배로 형성됐으나, 상장 직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곧 하락 반전했다. 상장 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SKIET의 ‘따상’은 당연하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지난달 28~29일
공매도가 약 1년 2개월 만에 부분 재개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공매도가 재개되면 주가가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국내 증시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분위기다.실제 코스피는 공매도 재개 직전인 지난달 30일 3147.86에서 공매도 재개 첫날인 이달 3일 3127.30으로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 7일 3197.20까지 상승했다. 코스닥 또한 같은 기간 983.45에서 978.30으로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국내 증시가 공매도 재개에도 선방하는 모습은 증권가의 예상과도 일치한다. 실제 증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 새마을금고가 우간다 정부로부터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영구 법인설립 인가는 새마을금고가 우간다에서 정식금융기관의 영구적 지위를 획득했다는 의미로 우간다에 설립 운영 중인 새마을금고가 지속 가능한 금융모델임을 우간다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우간다 협동조합법에 의거 영구 법인설립 인가를 취득한 새마을금고는 금융자립도(OSS) 지표 또한 100%를 초과하고 있으며, 900%를 초과한 곳도 있을만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우간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770달러로 세계 170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