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유가가 7년 만에 80달러대로 급등했다. 난방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기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지표인 브렌트유는 1.26달러(1.5%) 오른 배럴당 83.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84.60달러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다.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17달러(1.5%) 오른 80.52달러로 마감됐다. WTI 가격이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처
[이코리아]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코스피가 3000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투자자별로 대응방식도 엇갈리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배터리주를 집중 매입하는 등 상반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9월까지만 해도 3100대에 머물렀던 코스피는 미국 디폴트 우려와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 인플레이션 우려, 원·달러 환율 상승 등 각종 글로벌 악재로 인해 10월 들어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2962.17)에는 3월 24일(2996.35) 이후 처음으로 30
[이코리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비트코인에 상당히 노출된 주식을 추적하는 ETF를 승인했다. 이에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미국 인터넷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7일(현지시간) SEC가 볼트 에쿼티(Volt Equity)의 테슬라·트위터·마이크로스트레지 등 비트코인 투자를 한 기업으로 구성된 ETF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SEC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자산운용사 볼트 에쿼티가 신청한 ‘볼트비트코인 레볼루션(BTCR)’은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다. 대
[이코리아]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로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지표뿐만 아니라 정치적 갈등까지 얽힌 악재로 인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반면, 이를 고려해도 낙폭이 지나치다며 10월 중 3000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8일 낮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3% 상승한 2969.34, 코스닥은 0.52% 상승한 958.3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100대를 횡보 중이던 코스피는 미국 디폴트 우려와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 등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 하락세와 맞물려 지난 6일 2
[이코리아] BNK부산은행이 종이 우편통지서를 대신해 스마트폰으로 통지서를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자는 법인을 제외한 개인사업자와 개인고객이다.‘모바일 전자등기우편’은 ‘카카오페이’ 앱(APP)을 사용 중인 고객이 카카오톡으로 전자등기우편을 받은 후 인증을 통해 전자문서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 앱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문자를 받아 이동통신사 PASS인증으로 전자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기존에 종이 우편으로 발송하던 대출금만기도래안내장, 금융거래정보 제공사실 통보서 등에 대한 안내문
[이코리아] 개인실손보험과 단체실손보험에 중복가입으로 보험사만 배 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배진교 의원이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단체-개인 실손에 중복 가입돼 있는 가입자 124만명 중 개인 실손 중지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고 있는 가입자는 15,214명으로 1.2%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2만명은 이중으로 보험금을 내고 있는 것이다.보험료를 이중부담하지만 이에 따른 추가적인 혜택은 없다. 실손보험은 개인이 실제 부담한 의료비만 보장하기 때문에 중복 가입해도 실제 부담한 의료
[이코리아] 국정감사에서 지난 5월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규모가 부풀려져 공개되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다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수치를 바로잡기는 했지만 다시 불붙은 비판 여론은 점차 확산되는 모양새다.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6일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공매도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지난 5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액(시장별 상위 50개 종목)이 코스피 193조7760억원, 코스닥 39조4
[이코리아]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헤지펀드가 비트코인을 거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이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이와 더불어 4분기 크립토 자산의 계절적 랠리 및 미국 고위 당국자들의 암호화폐 관련 발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소로스 펀드 운용진이 블룸버그 투자 정상회의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최고 경영자(CEO)인 던 피츠패트릭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몇 가지 코인을 갖고 있다
[이코리아] 사모펀드 사태, 암 보험금 등과 관련된 각종 제재 안건이 금융위원회에서 수개월째 계류 상태에 머무르고 있어 연내 처리가 불확실해졌다. 조속한 처벌을 요구하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제재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금융사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실제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암 보험금 미지급건과 관련해 기관경고의 중징계를 처분받은 바 있다. 하지만 통상 1~2개월 내 징계 결정을 내렸던 관행과 달리 금융위는 금감원이 제재안을 올린 지 10개월이 지나도록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코리아] 모든 IT 제품에 필수 탑재되는 수동부품. 2022년 수요의 구조적 변화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비롯, 수동부품 전반의 긍정적인 낙수 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수동부품은 반도체(능동 부품)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역할로 모든 IT 제품에서 필수적으로 탑재된다. 최신 전자제품 하나당 적게는 20~30개에서 많게는 1000개까지 수동부품이 들어간다. 부품 간의 노이즈를 잡아주거나 전류의 충방전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다. 3대 수동 소자로 꼽히는 커패시터, 인덕터, 저항기는 각
[이코리아] 최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암호화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4분기 5만 달러를 넘는 것은 물론 내년 암호화 시장의 시가총액이 500%까지 성장하리라는 전망도 나왔다.리얼 비전 최고 경영자(CEO)이자 매크로 전문가인 라울 팰은 향후 몇 달 안에 비트코인과 암호화 시장이 포물선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전 골드만 삭스 임원 출신인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자신의 66만2200명의 팔로워들에게 “암호화 자산이 수정 기간을 거친 후 새로운 불 사이클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코리아] 카카오뱅크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KB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KIND’에 따르면, 올해 KB증권의 IPO 공모총액은 4조8339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래에셋증권(8조8333억원)이었으며 3위는 한국투자증권(3조5312억원), 4위는 NH투자증권(3조3084억원) 등의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이 큰 격차로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상승폭을 보면 KB증권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실제 KB증권은 지난해 4개 기업의 상장을
[이코리아] 지급정지된 사기이용계좌수가 시중은행은 크게 줄어든 반면 카카오뱅크는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후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른 사기이용계좌는 통상 대포통장으로 불리는 명의인과 사용자가 다른 통장이 아니라, 피해자의 자금이 송금 이체된 계좌 및 해당 계좌로부터 자금의 이전에 이용된 계좌를 말한다. 전자통신금융사기에 사용되어 재산상 피해자가 발생한 계좌의 총수로
[이코리아] 저신용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전세자금보증이 고신용자 위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실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2017~2020년까지 신용등급별 전세자금보증 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4년 동안 전세자금 보증을 받은 ‘7등급 이하’(저신용자)는 모두 30만 2022건으로 전체(237만 6653건) 비중의 12.7%에 그쳤다. 금액으로는 15조 5857억원으로 이 또한 전체 금액(148조 3400억원) 중 10.5%에 불과했다.한편 같은 기간 4~6등급 중신용자
[이코리아] M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이 ‘퇴짜’를 맞으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지급여력비율(RBC) 하락으로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에서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앞서 MG손보는 지난 5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RAAS) 결과 금리리스크·자본적정성에서 4등급을 받으며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은 바 있다. MG손보가 경영개선요구를 받
[이코리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을 재차 시사하면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 시세가 움직이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자산관리의 미래 북미회의’ 연설에서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이 아닌 선물계약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SEC 담당 부서가 신청 서류를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겐슬러는 SEC를 대표하여 발언하지 않으며, 그 견해는 개인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당
[이코리아] KB증권이 10월 중순에 코스피 지수가 2900포인트 단기 저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일 이은택 KB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0월 중순을 분수령으로 보는 이유는 인플레 우려·부채한도 우려가 확대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면서 ”헝다그룹·부채한도 우려가 단기적인 것이라면, 인플레 우려는 좀 더 실제적이고 거대한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지금처럼 경기저점 반등 및 경기둔화, 연준긴축이라는 이슈가 있는 시기에 코스피 평균 하락폭은 약 -17%로, 환산 시 2700포인트 대까지도 내려간다는
[이코리아] 최근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테마펀드를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이미 ESG 펀드 순자산이 5조원에 이르며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 중이다. 이에 대해 ESG 펀드 재무개선의 시차가 1,2년 차이가 나는 만큼 투자자들은 최소 2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수익률을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올해만 27개 ESG 펀드, 순자산 5조원 돌파국내에서는 ESG가 올 초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발표 등과 함께 새로운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 국민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 중심으로 이루
[이코리아]금융 시장의 인플레 이슈가 생각보다 심화된 상황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발언에 증시가 출렁였다. 이에 성장둔화와 인플레 속에서 삐걱댈수록,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오판 위험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29일(이하 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 속에 국채 금리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2%대로 마감했다. 전일인 28일에는 미 국채 10년물 금
[이코리아] 지난 25일로 6개월 간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유예기간이 종료되고 코인거래소의 사업자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가상자산 업계를 둘러싼 혼란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여전히 소비자보호 및 자금세탁 방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거래업자 29개, 기타 사업자(지갑서비스·보관관리업) 13개 등 42개 업체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신고를 마친 29개 거래소 중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은 시중은행에서 실명계좌를 발급받아 원화마켓을 계속 운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