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두 차례나 상장을 미뤘던 카카오페이가 드디어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고평가 논란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관련 규제 등 악재의 영향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1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00대 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수요예측 첫날부터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튿날 블랙록·싱가포르투자청(GIC) 등 대형 해외
[이코리아] KB금융지주가 3분기 만에 3조8000억에 육박하는 순익을 올렸다. 확연히 개선된 이익 체력으로 시장에서는 ‘모든 것이 좋았다’는 평가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KB금융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유지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올 3분기 1조 29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2008년 KB금융그룹이 출범한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으로, 직전 분기(1조2043억원)보다도 7.8% 증가한 수치다. KB금융은 지난 1분기 1조2700억원의 직전 최대 순익을 올린
[이코리아] 비트코인이 지난 20일 전고점인 6만6000달러를 깼다. 6개월 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로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큰 규모의 자산이 됐다. 미국 첫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즈(ProShares)의 비토(BITO)가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비트코인 ETF인 비토는 상장 이틀 만에 거래대금이 10억달러를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반에크(VanEck)의 비트코인 선물 ETF도 SEC 승인을 받으며, 오는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인데, 비
[이코리아] ‘순번제’ 논란과 ‘대출중단’ 등으로 출범 초기부터 곤란을 겪었던 토스뱅크가 신규 가입을 재개하고 인터넷은행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파격적인 조건으로 가입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지만, 대출규제로 인한 반쪽영업이 계속될 경우 건전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장점은 간편함과 신속함, 혜택 유지 여부 관건토스뱅크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과 신속함이다. 대기 순번이 60만번을 넘었던 기자는 지난 13일 신규 가입이 재개된 이후에야 직접 계좌 개설을 시도할 수 있었는데, 전체 과정은 채
[이코리아] 마침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시장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업계에선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는 현물 ETF 등장에 물꼬를 터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9일(현지시간) 미국 ETF 전문 운용사 프로셰어즈(ProShares)의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종목코드는 비토·BITO)'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비토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프로셰어스 펀드는
[이코리아]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입자, 최대주주 KB국민은행과 프라삭 기존 경영진의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에 대응해 왔다.KB국민은행은 높은 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프라삭의 해외 자금조달과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적극 지원했으며, 그 결과 프라삭은 2020년 전년 대비 5% 증가한 미화 109백만불의 당기순이익을
[이코리아]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사모펀드 제도 개편안이 이달부터 적용된다. 일반투자자와 전문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사모펀드를 구분하고, 불완전판매 방지 등 일반투자자에 대한 보호장치를 확충한다. 기관전용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는 대폭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사모펀드는 일반사모펀드와 기관전용사모펀드로 개편된다. 현재는 일반투자자가 모든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지만, 개편 뒤에는 기관전용사
[이코리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Evergrande)그룹의 유동성 위기에 침묵하던 중국 정부가 최근 "헝다 문제가 금융업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환구시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 금융시장국 쩌우란 국장은 3분기 금융 발표회에서 “헝다의 부채 문제가 은행 시스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통제할 수 있으며 개별 금융 기관의 위험 노출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8월 규제당국에 의해 헝다가 소환된 이후 첫 정부 측 공개 성명이다. ◇中인민은
[이코리아]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전자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전자서명인증 평가, 인정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인인증제도 폐지 이후 전자서명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이다. KB국민은행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받기 위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 사실 평가를 받고, 인정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정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안정성과 보
[이코리아] 오는 12월 10일 코스피200 지수 구성 정기변경을 앞두고 편출입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증권가에선 SK텔레콤, 카카오페이 등 기업분할 및 대형주의 특례 편입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추가로 종목교체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은 매년 6월, 12월 두 차례로 확대됐다. 하반기 코스피200 지수 정기변경 일정은 10월 29일 심사기준일, 11월 중 거래소의 변경 내역 발표, 12월 9일 정기변경 시행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12월
[이코리아] IBK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들이 국정감사 일정을 맞아 다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금융정의연대,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판매를 반면교사로 삼아 온전한 피해배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다시는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기업은행은 지난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디스커버리US부동
[이코리아] 미국 뉴욕 증시가 양호한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예상보다 강한 실적 발표로 상승세로 돌아섰다.14일(현지시간) 미국경제지 바론즈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월 이후 가장 강력한 534.75포인트(1.56%) 오른 34,912.5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4.46포인트(1.71%) 오른 4,438.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월 5일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강력한 거래일(1.71%)을 기록했는데, 이는 현재 사상 최고치의 2% 이내다. 나스닥 지수는 이보다 더 높은
[이코리아] 법원이 즉시연금 미지급금 소송에서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손을 들어줬다. 그동안 NH농협생명 외에는 보험사가 패소를 거듭했던 만큼, 이번 판결이 향후 항소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보험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이원석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삼성생명의 보험금 청구 소송과 한화생명의 원고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각각 보험사 승소 판결을 내렸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보험사에게 목돈을 맡기면, 보험사가 이를 운용해 얻은 수익으로 매달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보험사들은 만기환급금 지급
[이코리아]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도 하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채 지원서를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2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신입직원 채용규모는 전국 176개 새마을금고에 총 277명(예정)이다.각 전형별 합격자는 본인이 응시한 금고의 채용인원을 기준으로 서류전형은 6배수, 필기전형은 4배수 내에서 각 전형별 취득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다만, 농어촌금고에 한해 서류 및 필기전형에서 1.5배 상향 적용해 우수한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필기전형은 11월 13일 전
[이코리아]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14일부터 2021년 하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에서 우리은행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일반직 신입행원을 채용하며,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최적의 인재가 선발될 수 있도록, 통상 2단계로 실시하던 면접전형을 3단계로 세분화하여 지원자들의 심층적인 검증을 실시한다.특히, 올해 하반기 채용부터는 지원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평가하기 위해, 서류전형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AI 역량검사’를
[이코리아] 4분기 물가상승이 전 세계적으로 핫이슈다. 경기 둔화에도 물가가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확대되는 추세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5.4% 올라 최악의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거서비스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3% 상승했다.2분기 인플레이션 급등의 주요 요인이었던 중고차 가격은 만하임 중고차 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0.7%를 하락하면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하
[이코리아] 기업은행의 올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 2,143억 원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은행권에서는 상반기에 이은 하반기 상승 랠리가 이어져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과는 펀드, 방카, 퇴직연금 등 금융상품 판매로 거둬지는 비이자이익이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의원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 핵심성과지표(KPI)에서 교차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30점에서 지난해 55점으로 3년 만에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코리아] 해외자원개발 1호 펀드인 ‘트로이카 해외자원개발 펀드’의 수익률이 2014년 –49.1%에서 2020년말 –98.9%로 급락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원개발펀드 실적에 따르면 해외자원개발 2호 펀드인 ‘글로벌다이너스티 해외자원개발 펀드’ 역시 2014년 수익률은 –36.0%였는데 현재 –100%로 떨어져 1~2호 펀드에 대한 투자금은 사실상 전액 손실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2009년과 2010년 걸쳐 각각 조성된 1~2호 해외자원개발 펀드는 민간과 공기업,
[이코리아]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출범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연 2% 금리의 입출금통장과 최저 2.76%의 신용대출을 내세워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지만,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카카오뱅크 출범 초기와 같은 속도를 내지는 못하는 모양새다.앞서 지난 2017년 7월 27일 출범한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출범 일주일째인 8월 3일 기준 151만9000명의 고객을 유치하며 하루 평균 20만개 이상의 계좌를 개설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바 있다. 또한 당시 카카오뱅크의 출범 후 일주일간 대출 규모는 49
[이코리아]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유가가 7년 만에 80달러대로 급등했다. 난방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기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유가의 지표인 브렌트유는 1.26달러(1.5%) 오른 배럴당 83.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84.60달러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다.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17달러(1.5%) 오른 80.52달러로 마감됐다. WTI 가격이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