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사단이 5일 평양으로 출발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5일 오전 7시 40분께 공군 2호기를 타고 서울공항을 떠났다. 특사단은 이번 방북에서 9월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와 판문점 선언 이행을 통한 남북관계 진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김정
[이코리아]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경찰청 특별수사단에 소환된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에게 5일 오전 9시 출석할 것을 통보한 상태다 . 조 전 청장은 재직 당시 정권에 우호적인 댓글을 달도록 하는 등 사이버 여론조작 활동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수사단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0~2012년 경찰청 보안국이 가짜 아이디 등을 사용, 일반인인 것처럼 위장해 구제역, 반값등록금,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등 각종 사회현안에 정부 및 경찰에 유리한 댓글 4만 여건을 단 정황을 파악하고 수
[이코리아] 바른미래당은 신임 사무총장에 오신환 의원이, 수석대변인에 김삼화 의원이 임명됐다.손학규 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직 인선안을 발표하며 채이배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이번 인선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출신을 고루 등용해 형평성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제가 처음부터 강조해온 것이 당의 화학적 결합이다. 그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했지만 당사와 사무처가 두개로 나눠져 있었다. 전임 비대위에서 많은 노력을 해서 두개였던 당사·사무처가 하나가 됐다"며 당 화합을 강조했다.
[이코리아]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제 불찰이다"며 사실상 인정했다.정경두 후보자는 지난 2002년 2월 한남대 경영대학원에서 '항공기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집필해 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3일 KBS 보도에 따르면 정 후보자가 집필한 논문은 1999년 세종대 항공산업연구소가 발행한 박모 박사의 '한국 항공산업의 발전방향Ⅱ'와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서론과 결론 가운데 일부분은 세종대 항공산업연구소에서 2001년 발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어 "남북관계와 경제문제, 소상공인 문제에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과 5분 가량 나눈 통화 내용을 설명하며 문 대통령이 특히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손 대표는 “오늘 선거제도 개편 이야기는 안 했다. 경제가 어렵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워하는데 (대통령이) 야당, 국회하고 협조를 잘 하시라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정책과 관련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으며 야당과의 협치도 강
[이코리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입상자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병무청장이 3일 체육·예술 분야의 병역특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기찬수 병무청장은 “최근 논란을 보고 병역특례 제도를 손볼 때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 체육·예술 병역특례를 전체적으로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병역 자원이 부족한데 병역특례 제도를 적용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는지부터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병무청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거나
[이코리아] 최근까지도 대기업의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이 근절되지 않고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사에 대한 하도급법 위반 사건처리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하도급 업체에 저지른 총 206건의 ‘갑질’ 행위를 공정위가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가 적발한 기업 수는 40개에 달하고, 부과된 과징금액은 95억 7,900만원이었다. 공정위에서 조치한 제재조치 206건 중 경고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9월 5일 평양에 대북 특별사절단을 파견할 방침이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북 특사는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한국정부가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문 대통령의 특사 파견을 제안했고, 북측이 오후 이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특사단 규모나 특사로 누가 갈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협의 중
[이코리아] 문재인 정부가 5개 부처의 장관과 4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경제지표 하락과 국정지지율 정체 등으로 인한 국정위기 돌파구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개각에 대한 주요 언론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5개 부처 장관, 4개 부처 차관 교체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0일 국방부·교육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산업통상부 등 5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했다. 국방부의 경우 공군 출신인 정경두 합참의장을 새로 발탁하며 비육사 출신 임명을 통해 기존의 국방개혁 기조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
[이코리아]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 기한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다.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여야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사안이어서 무산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은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열고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의 법안들을 오늘 여야간 본회의에서 원만히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각 상임위 별로 법안들에 대한 충분한 협의를 뒷받침되지 못해 부득이 본회의 처리가 어려
[이코리아]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보좌진 급여 대납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 받았다.31일 춘천지법 제2형사부(박이규 부장판사)는 황 의원에게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2억87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황 의원은 계좌의 형성 이용에 장기간 관여했고, 그 이익을 누린 주체로서 책임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 사건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도 진실을 솔직하게 밝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며 유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공직선거법상 징역형
[이코리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주택 이상이거나 초고가 주택 등에 대해선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도입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30일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요즘 부동산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초기에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과도한 신도시개발이나 대규모 재개발사업에서 일시에 집값 상승으로 투기를 유발하는 방식을 벗어나 소유가 아닌 거주 개념의 주거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공공임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다
[이코리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공식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이 대표는 27일 오전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에 이어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을 두루 참배했다. 이 대표가 박정희, 이승만 묘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국무총리 재직 당시 박정희 이승만 묘역에 참배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박정희 이승만 묘역을 참배한 이유에 대해 “이제는 70년 분단을 마감하고 평화와 공존의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 그런 차원에서 두 분에게도 예를 표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 들어 참배
[이코리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한 가운데, 재판부에서 “알츠하이머 환자가 어떻게 회고록을 작성할 수 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지난해 4월 출간된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이 27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호석 판사의 심리로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전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였으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 전 대통령은 따로 재판 연기 신청이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아 이날
[이코리아] ‘드루킹’ 김동원씨 등의 댓글조작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7일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특검은 ‘드루킹’ 김씨 등 경공모 일당 9명을 기소했다. 2016년 12월 4일부터 2018년 3월 20일까지 각종 포털사이트에 약 140만개의 댓글을 달고 9971건의 공감·비공감 횟수를 조작한 혐의다.[이코리아] 특검은 또 경공모 계좌에 정치인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다액의 현금이 입금된 정황을 발견하고 드루킹 김씨 및 도모씨등 관련자 4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서
[이코리아] ‘국정농단 공범' 최순실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벌금은 1심의 180억원 보다 많은 200억원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은 24일 선고공판을 열고 최씨에게 징역 20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대통령과 공모하여 대통령의 직무집행을 대가로 삼성·롯데로부터 150억원이 넘는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였고, SK그룹에 대하여는 89억 원의 뇌물을 요구했다. 딸 정유라에 대한 승마 지원과 관련하여 삼성으로부터 수수한 약 70억 원은 실질적으로 그 이익이 모두 피고인
[이코리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선고는 지난 4월 6일 1심 선고가 이뤄진 지 140일 만이다.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4일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 판결보다 많은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 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 원을 선고했었다.1심과 달리 항소심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삼성의 뇌물 제공 부분에 대해 1심이 무죄로 판단한 영재센터 후원금을 뇌물로 인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삼성전자 이재
[이코리아] 기무사 현역 중사가 안보지원사령부 창설을 재검토하고 기무사 요원들의 원대복귀를 중단해달라는 청원을 청와대 국민게시판에 올렸다.자신을 기무사 현역 중사라고 밝힌 A씨는 23일 '기무사령부 장교 및 준, 부사관 원대복귀(8.24.) 추진 중단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원대복귀를 중단해달라고 청원했다.A씨는 먼저 기무사 요원이 된 계기부터 밝혔다. 그는 “저는 경기도 전방 어딘가에서 조국을 위해 충성의 자세로 임무수행을 하던 중, 국군기무사령부라는 조직을 알게 되어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여 기무사와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은 태풍 솔릭에 대한 각 부처의 대처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솔릭 때문에 국민들 걱정이 매우 크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들은 이번 태풍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국가적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해서 총력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강풍과 폭우 속에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을 걱정해야 하는 국민의 일상생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달라. 일
[이코리아] 국방부가 올해 12월 발간 예정인 ‘2018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는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비핵화논의 진전에 따른 외교적 조치로 보이지만, 보수층에서는 시기상조라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적’, 시작은 김영삼 정권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한 토론회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후보의 안보관을 공략하며 “국방백서에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고 돼 있는데, 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