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백두산에 올라 천지에 한라산에서 떠온 물을 부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했다.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는 3차 남북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0일 백두산 천지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8시 공군 2호기를 통해 삼지연 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 부부는 차량을 타고 백두산 장군봉까지 이동한 뒤, 오전 10시 20분 케이블카를 타고 천지에 당도했다.김 여사는 천지에 도착해 “한라산 물을 갖고 왔다. 천지에 가서 반은 붓고 반은 백두산 물을 담아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코리아] 북한이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약속한 비핵화 조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며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반면, 다른 편에서는 판문점 선언보다 진일보한 구체적 조치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했다”며 처음으로 직접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동
[이코리아] 제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가 조성되면서 6주간 하락세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선으로 급등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9일 전국 성인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 응답률 8.3%)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6.3%포인트 오른 59.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정 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9% 줄어든 33.8%로 집계됐다.
[이코리아] 평양을 방북한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간 곳은 어디일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은 주로 북한 산업시설을 시찰한 것으로 확인됐다.방북 첫날인 18일 오후, 이 부회장을 포함한 경제계 인사들은 평양시 중구역 인민문화궁전에서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를 만나 남북 경혐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평양은 처음인데 호텔 건너편에도 한글이 쓰여 있고, 평양역 건너편에 새로 지은 건물에 ‘과학중심 인재중심’이라고 쓰여 있는데 세계 어디를 다녀봐도 한글로 그렇게 쓰
[이코리아] 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국내 주요 언론은 지난 4월 판문점 선언보다 진일보한 합의라고 긍정적인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일부 보수 성향 언론들은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 조치가 빠져있다며 실효성 없는 선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함의를 주요 언론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살펴봤다.◇ 김정은 발언 놓고 엇갈린 평가중앙일보는 20일 사설에서 평양공동선언문 5항에 포함된 비핵화 합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중앙일보는 “두 정상이 밝힌 대로 일단 평양공동선언문 5항은 ‘진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253개 당협위원장 일괄 사퇴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김병준 비대위원장은 20일 비대위 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10월 1일자로 당협위원장들이 전원 사퇴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일부 당협위원장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 당이 비상 상태에 있다는 건 그 분들도 인정하실 것이다.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으로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일괄 사퇴를 의결한 것은 인위적 청산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인위적 청산은 특정 계파를 지목해서 처리
[이코리아]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평가한 발언이 화제다. ”문 대통령이 조국의 평화를 위해 열정을 바쳤다"라는 표현을 쓰는가 하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시민 앞에서 뜻깊은 말씀을 하시게 됨을 알려드린다. 오늘의 이 순간 역시 역사에 훌륭한 화폭으로 기록될 것이다“는 말도 남겼다.김정은 위원장은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를 동반 관람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을 소개하며 "평양시 각계 각층 인민들이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모여 모두가 하나와 같은 모
[이코리아]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와 무력 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백두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확약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15만 평양 군중 앞에서 행한 연설의 한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19일 저녁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열린 대집단체조를 관람한 뒤 공개 연설을 했다. 남한의 대통령이 평양 시민 앞에서 연설을 한 것은 분단 후 처음있는 일이어서 큰
[이코리아]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두고 정당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선언문에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빠져 있다며 혹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평양선언 혹평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9일 오후 논평을 내고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국민적 염원인 북한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이 전혀 없다”며 “지난 1,2차 회담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고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백두산에 오른다1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평양 현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0일 오전 백두산을 함께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양 정상은 내일 백두산 등반을 위해 오전 일찍 출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 중이다.앞서 문 대통령은 북한을 방문하기 전에 백두산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지난 4ㆍ27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문 대
[이코리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솔직한 화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평양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숙소인 백화원에 도착해 “대통령께서 세상 많은 나라를 돌아보시는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 숙소라는 것이 초라하다”고 말을 건넸다. 김 위원장은 이어 “지난 5월 문 대통령이 판문점 우리측 지역에 오실 때는 너무나 장소와 환경이 그래서, 제대로 된 영접을 못한 게 늘 가슴에 걸려 오늘을 기다리고 기다렸다”며 “비록 수준은 낮을 수 있어도 최대 성의를 다해서 마음을 보인 숙소이고
[이코리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위장전입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19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녀의 위장전입이 1996년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직 배제 기준 시점이 2005년 이라고 밝혔으나 교육 수장으로서 위장전입은 부끄러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녀 위장전입 이력이 있다는 건 합리화 될 수 없다. 사과하긴 했지만 이 자리를 빌어 대국민 사과를 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유 후보자는 “지적대로 위장전입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조치 및 남북 경제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 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합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확약했다”며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이 모든 소중한 합의와 약속들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선언은 길지 않아도 여기에는 새로운 희망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남북 정상은 19일 오전 11시22분 백화원 영빈관에서 합의서에 서명했다.앞서 양 정상은 오전 10시부터 70여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진행했다. 첫날 1차 회담에서는 남측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배석했고, 북측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철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이 배석했다.2차 회담에서는 배석자 없이 70분 가량 진행돼 11시 10분경 회담을 마쳤다. 회담 후 양 정상은 합
[이코리아]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18일 방북한 여야 3당 대표가 북측 대표단과의 면담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교적 결례를 저지른 3당 대표를 탄핵시켜야 한다는 청원까지 올라왔다.18일 평양을 방문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대표 3인은 이날 오후 3시30분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북측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과의
[이코리아]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8일 오전 9시 49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 위원장 부부와 재회했다. 김 위원장은 비행기에서 내린 문 대통령을 직접 영접하고 크게 포옹하며 반가움을 표했다. 김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 여사 또한 김정숙 여사와 두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눴다.순안공항에 나와 있던 평양 시민들은 한반도기와 인공기, 꽃다발 등을 들고 문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북한 주민들이 방북 인사를 환영하기 위해 한반도기를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환호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직접 다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등 4대 그룹 대표와 함께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주요 그룹 수장들이 대거 방북 명단에 포함된 것을 두고 각 언론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는 대기업 총수 방북에 대한 국내 언론들의 상반된 반응을 비교해봤다.◇ 한겨레, “이재용 방북은 '삼성 특혜'”이번 대기업 총수 방북 소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이코리아] 자유한국당은 17일 김영종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을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김 전 지청장의 한국당 입성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서 노 전 대통령을 상대로 맞장을 뜬 전력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은 당시 강금실 법무부장관을 대동하고 평검사 10명과 TV토론을 벌였다.토론 중 김영종 검사가 느닷없이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 전화를 하신 적이 있다. 왜 전화를 하셨느냐"고 물었다.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이코리아]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결합을 의미하므로 동성혼은 결혼에 해당할 수 없다"이종석(57ㆍ사법연수원 15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1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동성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자는 “결혼은 인류가 살아가는 여러 가지 사회제도 속에서 중요한 제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기 때문에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결합을 의미하므로 동성혼은 결혼에 해당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회적 법익을 침해하면
[이코리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에 제외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시가 북한과 접경 지역을 많이 가진 지자체 수장이어서 의외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발표한 특별수행원 명단에 따르면 광역지방자치단체장 대표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박 지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란 이유로, 최 지사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을 대표하는 지자체의 대표로 명단에 포함됐다.앞서 정치권에서는 이 지사의 방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