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설비 보수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최근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직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35분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일하던 주모(27)씨가 설비 정기보수를 하던 중 갑자기 설비가 작동하면서 A씨가 설비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작업 중에 근로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코리아] 케이뱅크가 연말까지 2차 유상증자를 계획했지만 미뤄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증자가 늦어지는 이유는 케이뱅크가 결정을 않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 케이뱅크 주요 주주인 우리은행의 내부 사정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은 채용 비리 의혹으로 이광구 전 행장이 사임했고 손태승 직무대행이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오는 22일 주주총회 전까지 내정자 신분이어서 케이뱅크 증자에 신경 쓸 겨를이 없기 때문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도 “경영진의 입장에서는 목전의 인사가 우선 관심사이지 케이뱅크 증자 건은 후순
[이코리아] 지난 10일 한 누리꾼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가상화폐 관련 글이 화제에 올랐다. 해당글에 따르면 이 누리꾼은 최근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모아둔 돈 2억원을 모두 아인스타이늄(EMC2)이라는 가상화폐를 매수하는데 투자했다. 아인스타이늄은 12월14일 현재 코인마켓캡(coinmarketcap.com) 기준 시가총액 41위의 소위 ‘잡코인’으로 한 달 전만해도 개당 100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 하지만 아인스타이늄은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를 보이더니 지난 7일 3900원에 거래되며 무려 40배 이상 시
[이코리아] 롯데마트가 내년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담배를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롯데마트는 건강전문회사로 진화하려 한다. 부득이 담배 판매도 중단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의 이런 입장은 창립 20주년을 앞둔 롯데마트가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운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환 전략으로 풀이된다.앞서 롯데마트는 ‘건강이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하에 향후 건강식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초 한국인 식단에 맞춘 다양한
[이코리아]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전산 장애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가운데 13일 오후 8시 빗썸 서버가 또 서버가 다운됐다. 서버는 1시간 30분 가량 정지됐고 그 사이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날 거래소에 새로 상장된 가상화폐는 거래 시작 10여분 만에 국제 시세의 2배가 넘는 가격까지 치솟으며 과열양상을 보였다. 거래소는 서버가 정지된 이유에 대해 “새로 상장한 가상화폐인 ‘이오스(EOS)’의 시세가 급등하면서 거래량이 폭주했다”며 트래픽 폭주가 원인임을 밝혔다.
[이코리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예상됐던 수순이지만, 내년 금리인상 계획에 따라 한미간 금리역전도 예상돼 국내 금융당국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연준은 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0.25p 인상할 것을 결정했다. 연준의 금리인상은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다.연준의 이번 금리인상 조치는 이미 예견된 결과다. 특히 지난달 22일 공개된 FOMC 회의록에
[이코리아] 최근 가상화폐 거래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과열된 투기심리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정부도 외국인·미성년자의 거래를 금지하고 거래소에 이용자 보호장치 마련을 의무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투자자 개인의 신중한 판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가짜 코인 내세워 투자 유도가치를 보장하는 중앙 발행기관이 없는데다 다른 금융자산에 비해 시세의 등락폭이 큰 가상화폐의 특성 때문에, 가짜 가상화폐를 만들어 수익에 눈먼 투자자들의 자금을 빼돌리는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코리아] 스포츠토토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케이토토가 3년만에 흑자 전환하며 배당을 실시했다.케이토토는 2014년 설립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와 관련한 위수탁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하고 있다. 위수탁관리 계약기간은 5년이다.케이토토는 지난해 2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3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케이토토는 2015년 39억원, 2014년 10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었다.케이토토는 흑자 전환되자 바로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첫 배당은 20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
[이코리아] 앞으로 미성년자(고교생 포함)와 비거주자(외국인)의 가상통화 계좌 개설과 거래 행위가 금지된다. 또 투자자 보호 조치 없는 가상화폐 거래가 원천 금지된다.정부는 13일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해 가상통화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협조를 통해 고교생 이하 미성년자, 외국인에 대해 가상화폐 계좌개설 및 거래 금지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가상화폐 거래자금 입출금 과정에서 이용자 본인계좌에서만 입·출금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앞서 법무부는 “거래 금지에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해 종
[이코리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고 박태준 명예회장 6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포스코 회장 교체설’에 대해 “그런 소문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사절단에 오인환 포스코 사장이 대신 참여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는 언론의 관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오기도 엿보인다. 포스코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권 회장의 침묵에
[이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에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 노조는 지난 11월 25일 창립총회를 연데 이어 8일 전국건설기업노조 지부 인준을 받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경영 승계와 맞물려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2대주주이자 개인 최대주주(11.72%)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다수 계열사들이 현대엔지니어링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노조도 이런 문제점을 의식한 듯 정의선 부회장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현대엔지니어링 노
[이코리아] 김밥체인점 ‘바르다김선생’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신고서를 통해 바르다김선생의 매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바르다김선생은 지난해 매출액 32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바르다김선생은 2014년 죠스떡볶이를 운영하는 나상균 대표가 ‘김밥’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설립 초기인 2014년 81개의 가맹점은 187개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179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014년 163억원, 2015년 476억
[이코리아] 가상화폐 거래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한 고등학생이 비트코인과 관련해 사기 행각을 벌인 뒤 피해자들의 위협으로 경찰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일이 벌어져 주목을 끌고 있다.이번 사태는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를 통해 파생될 예정이었던 신규 가상화폐 비트코인플래티넘과 연관돼있다. 가상화폐는 종종 문제점을 개선하고 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버전의 블록체인을 형성해 다른 종류의 가상화폐를 만들어내는 것이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김밥프랜차이즈 ‘바르다 김선생’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6억4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바르다김선생은 2014년 2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세척·소독제, 음식 용기, 위생마스크 필름, 일회용 숟가락 등 18개 품목을 본사 제품으로 구매할 것으로 강요했다. 이 품목은 김밥의 맛과 무관한 것이지만 바르다김선생을 매입을 강매해 폭리를 취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몰에서 3만7800원과 6만3240원에 구입 가능한 위생마스크와 살균소독제 등을 바르다김선생은 5만3700원과 6만
[이코리아]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의 연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윤웅원 사장의 임기는 12월말까지이다.KB국민카드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업계 3위에 그쳤다. 윤 사장 취임한 첫해인 지난해부터 KB국민카드는 순이익 2위 자리를 삼성카드에 넘겨줬다. KB국민카드는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비 0.6% 감소했다. 가맹점수수료 인하 여파로 카드업계가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삼성카드와의 순이익 규모 2위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부각된다.삼
[이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 현대엔지니어링 공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5명에 달한다.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말 시흥 은계지구 B2블럭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의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는 낙하물방지망과 안전난간 미설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앞서 지난 5월에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 진건지구 B-9블럭 힐스테이트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붕괴되면서 작업 중이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을 희망하는 대기업 총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방중 경제사절단은 2015년 9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방중 경제사절단에는 참가를 희망하는 대기업 총수들이 많았다. 사드 갈등이 봉합되는 추세인데다 중국과의 사업 연관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제사절단은 다양한 포럼과 비즈니스 면담이 예정돼 있다.이번 방중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신청자가 많은 만큼 접수 창구도 늘렸다. 기존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신청을 받았지만 대한상의를 포함해
[이코리아] SK 최태원 회장이 사익 편취 논란에 휩싸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SK실트론 주식 거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때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SK실트론 지분 거래와 관련한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조사에 착수해 (SK측에) 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했다”고 답변했다.채 의원은 국감에서 “대주주가 SK실트론 지분 29.4%를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로 확보한 부분은 회사 기회 유용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조사 의향을 물었다. 이에 김상조 위원장은 “TRS 거래라는 자본시장의
[이코리아] 비트코인이 지난 5일간 엄청난 등락폭을 보이자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몇 달간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 왔던 비트코인은 지난 6일부터 폭등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해, 6일 약 1400만원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이 8일 약 2500만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8일 오전 최고점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급작스레 올라온 것과 같은 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8일 정부에서 가상화폐의 국내 거래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하락세를 부채질하면서 결국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기존 가격인 1400만원까지 다시 떨어졌다
[이코리아] 현대건설이 잇단 과징금 악재를 맞았다. 216억원대 입찰담합 과징금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회계처리 위반으로 또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현대건설은 철도공사 입찰담합 과징으로 부과된 216억원이 너무 많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현대건설은 이 판결에 불복, 지난달 29일 대법원에 상고했다.앞서 공정위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2013년 1월 발주한 원주~강릉 철도 노반공사 4개 공구 입찰을 현대건설이 한진중공업·두산중공업·KCC건설과 함께 담합했다고 지난해 4월 발표한 바 있다.검찰도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