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자통신수단의 로그기록 등 보관 및 열람동의서’를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열람동의서를 받은 목적은 ▲사내 비밀정보 유출방지, ▲주문기록 근거유지, ▲이행상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절차, ▲관계 법령 준수 등을 위해서다. 열람 대상은 사내메일 및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웹메일, 사내외 메신저 등이다.이에 미래에셋대우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의서를 받는 목적은 이해하지만 개인 이메일 내용이 공개되는데 따른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특히 대표이사
[이코리아] 세계 최초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아직까지 가상화폐 거래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이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이는 보다 발전된 기술로 무장한 후발 가상화폐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가상화폐 시황중계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전체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은 총 7500억 달러 규모다. 비트코인은 약 2540억 달러로 전체 가상화폐 중 약 33.9%를 차지하고 있다. 약 1400종의 가상화폐가 난립하는 가운데 단독으로 3분의 1을 차지하
[이코리아] 기아자동차 카니발 차량에 불이 나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한 일이 발생했다. 차주의 잘못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기아차는 “보험 처리하라”고 보상을 회피했다. 차주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올려 잘잘못을 가려달라고 호소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알아봤다.파주시 탄현면에 거주하는 A모씨 부부는 몸이 불편한 아이의 등교를 위해 10분 정도의 차량을 예열시킨 후 아이를 승차시키고 학교에 태워다 준다. 화재가 발생한 지난해 12월8일에도 평상시처럼 A씨의 남편이 차량의 시동을 켰으나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화재가 발생했다.
[이코리아] IBK경제연구소가 수출 중소기업 1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의 89%는 올해 수출이 2017년보다 좋아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16%p 증가한 수치다.조사 대상 중소기업들은 ‘신상품 개발, 신수요 창출’(35%), ‘수출 대상국 경기개선’(26%), ‘마케팅 다변화’(22%) 등을 수출 증가 예상 이유로 꼽았다.올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변동’(35%)을 꼽았다. 수출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원·달러 환율은 1,
[이코리아] 가상화폐 시세가 정부의 강력한 규제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정부는 지난 12월28일 오전 관계부처회의를 열고 가상화폐 실명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가상화폐 투기근절 추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자에 대한 신규 가상계좌 발급 중단, 불건전 거래소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중지, 가상화폐 관련 범죄 처벌 강화 등 이전보다 한층 엄격해진 규제안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 및 금융당국은 1인당 거래한도 제한을 비롯해 전 거래소 폐쇄까지 검토하는 등 가상화폐 투기에 대해 선전
[이코리아] 미래에셋대우가 고객에 묻지마식 투자를 권유해오다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미래에셋대우는 ‘설명내용 확인의무 및 부당권유 금지 위반’으로 기관주의 제재를 받고 3억25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미래에셋대우 일선 영업지점에서 고객에게 투자상품의 내용 및 위험 등에 대한 이해를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책사유다. 해당 직원들에게는 정직, 감봉,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 해당 직원은 투자상품의 위험에 관해 설명한 내용을 당사자가 이해했는지 확인할 의무가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
[이코리아] 금융위원회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재산에 대한 과세 및 과징금 부과가 적합한지 법령 검토에 착수했다. 금융위는 3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 보장에 관한 법률 해석에 논란이 있어 법제처에 법령 해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행정혁신위원회는 “이건희 회장의 금융실명제 이전 개설된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과 소득세 부과가 필요하다”고 권고했으나 금융위원회가 반대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혁신위가 과징금 부과를 권고했는데 과징금 부과가 필요하다는 뜻이 아니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바람직하
[이코리아] 풀무원 남승우 대표이사가 경영권을 가족이 아닌 입사 1호 사원인 이효율 대표에게 넘기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풀무원은 2일 “남승우 전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이효율(61) 대표를 후임 총괄 경영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최대주주인 남 전 대표의 사퇴로 풀무원은 198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됐다. 남 전 대표는 3년 전부터 만 65살이 되는 2017년이 되면 자녀가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공표해왔다.남 전 대표는 평소 “글로벌 기업 시이오들은 대부
[이코리아] 올해 최저임금 7530원이 적용된 지 하루가 지났다. 아직까지는 지난해 자영업자 및 기업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급작스러운 갈등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격인상에 나서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소비자에게 넘기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KFC는 주요 메뉴 24개의 가격을 100원~800원 가량 인상했으며 GS25도 일부 도시락 제품의 가격을 100원~300원 가량 올렸다.국내 언론들은 2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 인건비 부담과 저소득층 고용감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각계
[이코리아] 정부에서 가상화폐 실명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가상화폐 투기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도 이에 따라 은행권에 가상통화 취급업자에 대한 가상계좌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회의를 열고, 지난 13일 발표한 가상화폐 관련 긴급대책에 이은 추가 특별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해외 시세에 비해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고, ‘묻지마식 투기’로 인해 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되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코리아] 현대자동차 등 6개 업체에서 제작한 54개 차종, 93만86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현대차의 쏘나타(NF), 그랜저(TG) 2개 차종 91만5283대에서 이상이 발생해 리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리콜 사유는 자동차의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브레이크와 엔진출력 등을 전자적으로 조절하는 ABS/VDC 모듈 전원공급부분에 이물질 유입 등의 사유로 합선이 우려되고 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때문이다.이밖에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320d 등 31개
[이코리아] 올해 대기업의 채무 보증 금액은 지난해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1일 지정된 31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채무 보증 현황을 분석 · 공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전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올해 채무 보증 금액은 농협, 오씨아이, 하림, 지에스, 두산, 한진 등 6개 집단, 2570억원으로 지난해(5개 집단, 3212억원) 대비 642억원(20.0%) 감소했다.공정거래법상 금지되지만 일정 기간 해소 유예*를 받는 제한 대상 채무 보증 금액은 하림 (900억원), 신규 지정
[이코리아] ‘갑질’논란이 일었던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전범기업의 상표를 단 유제품을 제조 납품해 논란이 일고 있다.남양유업은 일본 전범기업인 모리나가 제과의 ‘밀크카라멜 우유’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납품하고 있다.모리나가 제과는 제2차 세계전쟁 중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전투식량을 대량으로 제공한 전력이 있다.과거 ‘모리나가 도시락’ 이라는 이름의 전투식량을 만들어 광고까지 한 이른바 ‘전범기업’이다. 모리나가 제과는 지난 2012년 8월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
[이코리아] 이번달 초 일본에서 재미있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2017년 최고의 유행어 7위에 ‘가상화폐’가 선정된 것. 정부의 호의적 태도를 등에 업고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온 일본 가상화폐 거래시장과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결과다.중국이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이래 일본은 전 세계 가상화폐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인식돼왔다. 규모로만 따져도 엔화는 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달러화에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엔화는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50%에 가까운 압도
[이코리아] 우리은행 손태승 신임 행장이 취임하자마자 대대적 조직 개편에 나섰다. 눈에 띄는 점은 전임 이광구 행장 라인의 전면적 물갈이다. 이는 채용 비리와 계파 갈등으로 실추된 우리은행의 이미지를 회복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친정체제 강화 포석도 엿보인다.손 행장은 조직 화합도 강조했다. 지난 22일 취임한 손 행장은 3대 경영방침으로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지는 조직,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은행,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목표를 제시했다. 손행장은 이중 특히 조직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사 혁신과 영업문화 혁신을
[이코리아] KEB하나은행 직원이 은행 돈 13억원 가량을 횡령했다가 발각돼 체포됐다.범행을 저지른 이는 하나은행 입사 2년차 남자 직원 A씨로, 출납을 위해 보관해둔 은행 돈을 몰래 빼돌렸다. 문제는 13억원이라는 거액을 횡령하는 동안 해당 지점에서 전혀 인지를 못했다는 점이다. 해당 지점은 뒤늦게 시재에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내부 감사를 벌인 결과 A씨의 소행임을 확인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22일 본지 통화에서 “횡령한 돈은 출납을 위해 갖고 있던 은행 돈으로 고객의 피해는 전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13억원이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을 모두 처분하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지배력에 균열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순환출자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약 404만주를 모두 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두 기업의 주식을 모두 보유하고 있던 삼성SDI는 순환출자구조를 ‘강화’한다는 공정위 경고에 따라
[이코리아] 오리온이 이화경 부회장에게 황금원숭이상을 포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오리온은 지난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이화경 부회장도 회갑을 맞아 의미 깊은 해였다. 오리온이 사주에게 황금원숭이상을 포상한 명목은 장기근속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황금원숭이상의 가격은 4653만원 상당의 순금 덩어리로 구매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했다. 오리온측은 “41년간 장기근속하며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에 대한 치하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적법한 내부 절차와 투명한 회계 처리를 거쳐 공개적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코리아] 가상화폐 개발자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를 모두 처분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라이트코인의 개발자인 찰리 리는 지난 20일 미국의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글을 올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라이트코인을 매도 및 기부 등의 방식으로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라이트코인은 지난 2011년 10월 출시된 가상화폐로, 비트코인과 비슷한 알고리즘을 사용하지만 느린 전송속도 등 몇 가지 기술적 문제점들을 보완해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가상화폐로 평가받고 있다.미국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 해석 기준의 잘못을 인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 12월 24일 발표한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이하 기존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공정위는 삼성 계열사 간 신규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5백만 주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처분 주식 수가 애초 9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