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오는 3월부터 TV홈쇼핑을 통해 국산차를 살 수 있게 되자 현대차 판매노조가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홈쇼핑에서 수입차, 렌터카 판매가 이뤄지고 국내차는 팔지 못하게 한 것은 ‘역차별’이라는 논란이 일자 금융위원회는 1년의 유예를 두고 국산차를 홈쇼핑에서 팔 수 있도록 했다. 1년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인 3월22일부터 국산차의 홈쇼핑 판매가 시작된다.이에 현대차 판매노조는 ‘TV홈쇼핑 국산차 판매저지’ 투쟁을 위한 포스터를 제작 각 지회에 발송하는 등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현대차 판매 딜러들도 TV홈쇼핑 국
[이코리아] 최근 KB국민 은행 내부에서는 김철 전 KB국민은행 부산지역영업그룹 대표의 복귀 소문에 술렁이고 있다.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선거 당시 김 전 대표는 노조로부터 선거개입 등 부당노동행위로 비판을 받았다. 당시 사측의 불법적 선거개입에 노조가 크게 반발하자, 지난해 8월 21일 윤종규 당시 KB금융지주회장은 노조를 방문해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조치를 약속했다. 이후 김 전 대표 등 관련 인물 2명은 사임했다.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나 KB은행 경영진이 김 전 대표에게 자리를 주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선 것.문제는 김 전
[이코리아] 새해 들어 최저임금이 지난해에 비해 16.4%오른 7530원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인건비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일부 업주들의 ‘꼼수’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은 상여금이나 휴게시간 등을 조정해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지급했던 급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최저임금 관련 편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방안이다. 현행 규정상 최저임금에는 매달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금액만 산입되는데, 일부 업주들이 연간 2~4차례 지급되던 상여금을 매달 나눠 지급하는
[이코리아] 한국과 미국이 지난 5일(현지시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1차 협상을 마쳤다. 예상대로 미국 측이 자동차분야의 무역수지 개선을 요구한 가운데, 우리 측도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 개정 등을 요구하며 팽팽하게 맞섰다.미국은 전면개정을 논의 중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협상과는 달리, 한미FTA에 대해서는 부분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에 대해 상세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전면개정을 위해서는 의회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부담과 부분개정으로도 실리를 챙길 수 있다는
[이코리아] 김남호 DB손해보험 부사장이 거액의 배당금을 받으면서도 경영 현안에서는 제외돼 회사 안팎의 시선이 곱지 않다. 김 부사장은 DB손보에서 결산배당금 105억원( 2016년 말 기준)을 수령했었다.김남호 부사장은 최근 DB손보 금융연구소 부사장으로 발령났다. 지난해 1월 상무로 승진한지 1년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배경에 ‘총수 아들’이라는 후광이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남호 부사장은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의 장남이다.김남호 부사장의 승진 속도는 삼성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 총수의 자녀와 비교해도 상당히
[이코리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5일(현지시각)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을 대표로 한 우리 협상단은 이날 오전부터 마이클 비먼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이끄는 미 협상단과 함께 한미 FTA 개정에 관한 1차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 전면개정보다는 부분개정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FTA에 대해 “좋지 못한 거래”라고 표현하며 조속한 개정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한미 FTA의 폐기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코리아]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자통신수단의 로그기록 등 보관 및 열람동의서’를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열람동의서를 받은 목적은 ▲사내 비밀정보 유출방지, ▲주문기록 근거유지, ▲이행상충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절차, ▲관계 법령 준수 등을 위해서다. 열람 대상은 사내메일 및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웹메일, 사내외 메신저 등이다.이에 미래에셋대우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동의서를 받는 목적은 이해하지만 개인 이메일 내용이 공개되는데 따른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특히 대표이사
[이코리아] 세계 최초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아직까지 가상화폐 거래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이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이는 보다 발전된 기술로 무장한 후발 가상화폐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가상화폐 시황중계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전체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은 총 7500억 달러 규모다. 비트코인은 약 2540억 달러로 전체 가상화폐 중 약 33.9%를 차지하고 있다. 약 1400종의 가상화폐가 난립하는 가운데 단독으로 3분의 1을 차지하
[이코리아] 기아자동차 카니발 차량에 불이 나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한 일이 발생했다. 차주의 잘못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기아차는 “보험 처리하라”고 보상을 회피했다. 차주는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올려 잘잘못을 가려달라고 호소했다. 어떻게 된 사연인지 알아봤다.파주시 탄현면에 거주하는 A모씨 부부는 몸이 불편한 아이의 등교를 위해 10분 정도의 차량을 예열시킨 후 아이를 승차시키고 학교에 태워다 준다. 화재가 발생한 지난해 12월8일에도 평상시처럼 A씨의 남편이 차량의 시동을 켰으나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화재가 발생했다.
[이코리아] IBK경제연구소가 수출 중소기업 13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수출 중소기업의 89%는 올해 수출이 2017년보다 좋아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16%p 증가한 수치다.조사 대상 중소기업들은 ‘신상품 개발, 신수요 창출’(35%), ‘수출 대상국 경기개선’(26%), ‘마케팅 다변화’(22%) 등을 수출 증가 예상 이유로 꼽았다.올해 수출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변동’(35%)을 꼽았다. 수출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원·달러 환율은 1,
[이코리아] 가상화폐 시세가 정부의 강력한 규제안 발표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정부는 지난 12월28일 오전 관계부처회의를 열고 가상화폐 실명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가상화폐 투기근절 추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자에 대한 신규 가상계좌 발급 중단, 불건전 거래소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중지, 가상화폐 관련 범죄 처벌 강화 등 이전보다 한층 엄격해진 규제안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 및 금융당국은 1인당 거래한도 제한을 비롯해 전 거래소 폐쇄까지 검토하는 등 가상화폐 투기에 대해 선전
[이코리아] 미래에셋대우가 고객에 묻지마식 투자를 권유해오다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미래에셋대우는 ‘설명내용 확인의무 및 부당권유 금지 위반’으로 기관주의 제재를 받고 3억25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미래에셋대우 일선 영업지점에서 고객에게 투자상품의 내용 및 위험 등에 대한 이해를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책사유다. 해당 직원들에게는 정직, 감봉,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 해당 직원은 투자상품의 위험에 관해 설명한 내용을 당사자가 이해했는지 확인할 의무가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
[이코리아] 금융위원회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재산에 대한 과세 및 과징금 부과가 적합한지 법령 검토에 착수했다. 금융위는 3일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 보장에 관한 법률 해석에 논란이 있어 법제처에 법령 해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금융행정혁신위원회는 “이건희 회장의 금융실명제 이전 개설된 차명계좌에 대해 과징금과 소득세 부과가 필요하다”고 권고했으나 금융위원회가 반대하면서 논란이 확대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혁신위가 과징금 부과를 권고했는데 과징금 부과가 필요하다는 뜻이 아니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바람직하
[이코리아] 풀무원 남승우 대표이사가 경영권을 가족이 아닌 입사 1호 사원인 이효율 대표에게 넘기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풀무원은 2일 “남승우 전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이효율(61) 대표를 후임 총괄 경영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최대주주인 남 전 대표의 사퇴로 풀무원은 198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됐다. 남 전 대표는 3년 전부터 만 65살이 되는 2017년이 되면 자녀가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공표해왔다.남 전 대표는 평소 “글로벌 기업 시이오들은 대부
[이코리아] 올해 최저임금 7530원이 적용된 지 하루가 지났다. 아직까지는 지난해 자영업자 및 기업들이 우려했던 것처럼 급작스러운 갈등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격인상에 나서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소비자에게 넘기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KFC는 주요 메뉴 24개의 가격을 100원~800원 가량 인상했으며 GS25도 일부 도시락 제품의 가격을 100원~300원 가량 올렸다.국내 언론들은 2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 인건비 부담과 저소득층 고용감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각계
[이코리아] 정부에서 가상화폐 실명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가상화폐 투기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도 이에 따라 은행권에 가상통화 취급업자에 대한 가상계좌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회의를 열고, 지난 13일 발표한 가상화폐 관련 긴급대책에 이은 추가 특별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해외 시세에 비해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고, ‘묻지마식 투기’로 인해 시중 자금이 비생산적 부문에 집중되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코리아] 현대자동차 등 6개 업체에서 제작한 54개 차종, 93만86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결정이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28일 “현대차의 쏘나타(NF), 그랜저(TG) 2개 차종 91만5283대에서 이상이 발생해 리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리콜 사유는 자동차의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브레이크와 엔진출력 등을 전자적으로 조절하는 ABS/VDC 모듈 전원공급부분에 이물질 유입 등의 사유로 합선이 우려되고 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된 때문이다.이밖에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320d 등 31개
[이코리아] 올해 대기업의 채무 보증 금액은 지난해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1일 지정된 31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채무 보증 현황을 분석 · 공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전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올해 채무 보증 금액은 농협, 오씨아이, 하림, 지에스, 두산, 한진 등 6개 집단, 2570억원으로 지난해(5개 집단, 3212억원) 대비 642억원(20.0%) 감소했다.공정거래법상 금지되지만 일정 기간 해소 유예*를 받는 제한 대상 채무 보증 금액은 하림 (900억원), 신규 지정
[이코리아] ‘갑질’논란이 일었던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전범기업의 상표를 단 유제품을 제조 납품해 논란이 일고 있다.남양유업은 일본 전범기업인 모리나가 제과의 ‘밀크카라멜 우유’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납품하고 있다.모리나가 제과는 제2차 세계전쟁 중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전투식량을 대량으로 제공한 전력이 있다.과거 ‘모리나가 도시락’ 이라는 이름의 전투식량을 만들어 광고까지 한 이른바 ‘전범기업’이다. 모리나가 제과는 지난 2012년 8월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
[이코리아] 이번달 초 일본에서 재미있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2017년 최고의 유행어 7위에 ‘가상화폐’가 선정된 것. 정부의 호의적 태도를 등에 업고 엄청난 속도로 성장해온 일본 가상화폐 거래시장과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결과다.중국이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이래 일본은 전 세계 가상화폐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인식돼왔다. 규모로만 따져도 엔화는 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달러화에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엔화는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50%에 가까운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