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얼마전 파비아 페논 프랑스 대사를 우연히 만난 적이 있었다. 그는 세계 GDP 6위의 강대국 이미지와 달리 실용적인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었다. 대사는 필자가 거주했던 알제리에 대하여도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었다. 프랑스의 이웃나라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전략으로 이미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제조강국인 일본은 제4차산업혁명 시기에 자동화와 로봇으로 새로운 돌파구로 찾고 있다. 프랑스는 제4차산업혁명에 대응하여 자유, 평등, 박애의 이념을 기본으로‘디지털 공화국’이란 원대한 국가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글에서는 문
[이코리아] 대진침대의 매트리스 일부 모델에서 방사선 피폭선량이 연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 피해보상 청구소송에 나선 소비자들은 청구 취지를 정부 당국까지 확장하겠다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15일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 매트리스 7종 모델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의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제품으로 확인돼,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활방사선법상방사선 피폭선량 기준치(연간 1mSv)를 위반한 모델은 뉴웨스턴슬리퍼·그린헬스2·네오그린헬스·모젤·벨라루체·웨스턴슬리퍼
[이코리아] 문무일 검찰총장의 리더십이 도전받고 있다. 15일 안미현 의정부 지검 검사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과정에 문무일 검찰총장이 직접 외압을 행사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한데 이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도 문 총장의 수사 지휘권 발동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때문이다.강원랜드 수사단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무일 총장이 수사단 출범 당시 공언한 것과 달리 지난 1일부터 수사 지휘권을 행사했다”라고 이의 제기했다.논란의 핵심에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있다. 앞서 춘천지검의 강원랜드 채용비
[이코리아] 배우 겸 남성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5일 스포츠월드는 두 사람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으며, 결혼은 물론 연인 관계도 최근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결별 사유는 알 수 없으나, 좋은 감정으로 헤어진 건 맞다. 황하나는 다시 팬으로서 박유천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 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른
[이코리아] 트와이스에게 ‘앙코르’ 대신 ‘서비스’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정표 아나운서가 공식 사과했다.이정표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캠퍼스에서 열린 축제에 초대 가수로 등장한 트와이스에게 학생들이 앙코르를 외치자 “트와이스는 ‘앙코르’ 하면 안 온다. 이럴 때는 ‘서비스’라고 해야 한다”고 말하며 학생들이 ‘서비스’라는 구호를 제창하도록 유도했다.이 같은 진행은 현장에 있던 성균관대 학생들과 트와이스 팬들을 통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졌다. 논란이 일자 이정표는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
[이코리아] 래퍼 딘딘과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윤채경이 열애설을 부인했다.15일 윤채경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윤채경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딘딘과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여러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딘딘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앞서 한 매체는 딘딘과 윤채경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과거 Mnet ‘음악의 신’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아오다가 연인으로 발전, 지인들에게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보도 이후 양측은 이를 즉각
[이코리아] 이화여대 입학 비리로 기소된 최순실씨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업무방해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비리에 가담한 최경희(56) 전 이화여대 총장에게는 징역 2년, 남궁곤(57) 전 입학처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최 씨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한 딸 정유라 씨를 입학시키기 위해 면접위원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정 씨가 수업에 결석하거나 과제물을 내지
[이코리아] 문무일 검찰총장이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무일 총장이 지난해 12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하려는 춘천지검장의 계획을 호되게 질책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안 검사는 "문 총장은 당시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일반 사건과 달리 충분히 기소될 정도가 아니면 소환 조사를 못 한다'며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지적을 했다. 문 총장이 이영주 춘천지검장을 심하게 질책한 것은 당시 춘천지검에 근무한 직원들 대부분이 아는 내용"이라며 이
[이코리아]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담배회사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복지부가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흡연 위험성을 경고하는 그림을 표기하기로 결정하자, 담배회사들은 유해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담뱃값에 표기된 기존 경고그림·문구를 교체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전자담배 또한 경고그림 수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자담배의 경고그림은 ‘흑백 주사기 그림’으로 일반 담배에 비해 경고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이코리아] 홍대 몰카 사건을 두고 여성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번 홍대 몰카 사건의 피해자가 남성이라 범인이 빨리 잡혔다며 ‘편파 수사’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청원이 사흘 만에 무려 31만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냈다.청원인은 “피해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고 피해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재빠른 수사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라며 피해자의 성별을 기반으로 편파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어 “피해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가해자가 여성이기 때문에 수사를 달리 하는 국가에
[이코리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는 일을 뜻하는 '덕질'로 행복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마니아, 오타쿠(덕후)라고 부른다. 는 ‘입덕(덕후의 세계에 입문하는 일) 안내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이색 취미들을 소개한다.네일아트는 손톱과 발톱에 하는 화장이다. 네일아트에는 매니큐어 칠이나 장식 뿐 아니라 손발톱 손질, 마사지 등 건강관리도 해당된다. 네일아트는 주로 여성들의 취미로 여겨지고 있지만, 일부 남성들도 손톱 다듬기 등 간단한 시술을 받기도 한다.네일아트의 역사는 기원
[이코리아]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 수사와 관련해 가해자 성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성범죄 가해자와 피해자 성별 구분 없이 공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여성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14일 오후 4시38분 기준으로 31만8260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는 한 달 이내 청와대 또는 정부 관계자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추천 20만명을 충족한 수치로 정부의 답변이 기대된다.청원자는 ‘홍대 누드크로키 모델 사건’이 피해자가 남성이어서 빠르게 수사가 진
[이코리아] 방탄소년단 뷔가 자신의 팬이라는 아홉살 소년에게 직접 손편지 답장을 써 화제다.지난 13일 오후 그룹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지후에게 꼭 닿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멤버 뷔(김태형)가 작성한 한 장의 친필 편지가 담겨 있었다.이 같은 뷔의 손편지는 아홉살 소년이 최근 SNS에 학교에 친구가 없어서 외로운 자신에게 친구가 되준 것이 고맙다며 올린 것에 대한 답장이다."태형 형아에게"로 시작하는 어린 팬의 편지에는 "저는 친구가 없다.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면 말
※非幻者能眩 實觀者自眩= 요술쟁이가 속이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이 스스로 속는 것이다. - 환희기 ▶살찐 양귀비가 절세가인으로 보인 것은 당 현종의 눈이 스스로 홀린 까닭이다. 참과 거짓이 뒤섞여 있는 요지경 같은 세상, 눈으로 보았다고 다 믿어서는 안 된다. 하수들은 헛것에 홀려 인생을 날리기 일쑤다. 눈이 어두우면 인생이 어둡다. 1780년 8월, 중국 청나라 황제의 피서산장이 있는 열하(熱河). 이른 아침인데도 저자거리는 탄성과 고성, 웃음소리로 북적거렸다. 패루라는 곳에 모인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다. 콩나
[이코리아]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의 욱일기 논란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스티븐 연은 이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과문의 내용이 기만적이라는 것.지난 11일 스티븐 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메이햄'을 연출한 조 린치 감독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하지만 해당 사진은 조 린치 감독이 어린 시절 욱일기로 만든 옷을 입고 있던 사진이었다.이에 한국 팬들은 크게 분노하며 그의 잘못을 지적했다. 스티브 연은 한국어 사과문과 영어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 두
[이코리아] Mnet 고등래퍼 시즌2 우승자 김하온이 박재범이 이끄는 '하이어뮤직'과 손잡았다. 이로써 김하온은 프로그램 당시 자신의 멘토였던 '그루비룸'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11일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 측은 "김하온은 '고등래퍼2'에서 압도적인 랩 실력을 뽐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래퍼"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식 SNS를 통해 영입을 알리는 1분 짜리 영상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는 김하온이 박재범에게 면접을 보는 장면이 들어 있다. 박재범이
허송세월하는 나는 봄이면 자전거를 타고 남한산성에서 논다. 봄비에 씻긴 성벽이 물오르는 숲 사이로 뻗어 계곡을 건너고 능선 위로 굽이쳤다. 먼 성벽이 하늘에 닿아서 선명했고, 성 안에 봄빛이 자글거렸다. 나는 만날 놀았다.옛터가 먼 병자년의 겨울을 흔들어 깨워, 나는 세계악에 짓밟히는 내 약소한 조국의 운명 앞에서 무참하였다. 그 갇힌 성 안에서는 삶과 죽음, 절망과 희망이 한 덩어리로 엉켜 있었고, 치욕과 자존은 다르지 않았다.말로써 정의를 다툴 수 없고, 글로써 세상을 읽을 수 없으며, 살아있는 동안 몸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시
[이코리아]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정대정 부장검사)는 11일 업비트 본사를 압수수색해 전산자료와 화계장부 등을 확보했다.업비트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업비트 홈페이지에는 ‘국내 최다 암호화폐 거래소’라고 회사를 홍보하고 있다. 또 공지사항에 ‘거래소 계정 대여 사기에 주의하세요!’라는 문구도 들어 있어 신뢰있는 거래소라는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검찰은 판단은 다르다. 검찰에 따르면 업비트는 가상화폐가 없는데도 있는 것처럼 속여 고객의
[이코리아]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를 워마드에 올린 범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범인은 피해자의 동료인 20대 여성 모델로 드러났다.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전공수업 도중 남성 모델의 나체를 몰래 촬영해 온라인커뮤니티에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모델 안모씨를 입건했다.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피해 모델과 말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안씨는 “쉬는 시간에 피해 모델이 다른 모델들이 다같이 쉬어야 할 탁자에 혼자 드러누웠다. 그래서 ‘자리가 좁으니 일어나라'고 항의
[이코리아] 엠넷 '프로듀스 48'의 첫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참가하는 일본 가수 AKB48을 둘러싼 우익 논란이 불거졌다.지난 10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프로듀스 48'의 단체곡 '내꺼야(PICK ME)'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한국과 일본의 96명의 연습생들이 무대를 꾸몄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곱지 않다. 일본 센터 미야와키 사쿠라에 편중된 분량, 국내 프로그램임에도 출연자들이 일본어 가사로 노래를 부른 점 등에 대해 지나치게 일본을 의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