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최저임금 인상 논란으로 영세·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가맹수수료 및 임대료 부담을 줄여 소상공인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취약 근로계층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을 연착륙시키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국회에서도 점차 취약 계층과 소상공인 간의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최우선 과제라고 보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업종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 문제(
[이코리아] 지난 15일(현지시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크로아티아 결승전에서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이 러시아 반체제 여성 록밴드 ‘푸시라이엇’ 멤버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날 관중난입 사태는 프랑스가 크로아티아에 2대1로 앞서던 후반 7분경 벌어졌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공격을 시도하던 상황에서 경찰복장을 한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었고, 이중 한 명은 센터서클 부근의 프랑스 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후 뒤따라온 안전요원들에 의해 제압돼 경기장 밖으로 끌려나갔다. 경기는 약
[이코리아]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주민들이 느끼는 '도시 재생'의 체감 정도는 서울시의 기대와 크게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재생사업이 삐꺽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현장에서 그 목소리를 들었다.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벌이는 목적은 ▲지역 정체성 강화 및 공동체 회복, ▲사람 중심의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제고 등이다. 또 ▲낙후 지역 중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역 명소화, ▲인적 자원
[이코리아] 지난 3년간 18세 이하의 정신질환 진료인원이 5천여 명 증가했으며 지난해 984억원의 진료비가 지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 분석 결과 정신질환으로 진료 받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들의 전체 진료 인원은 2015년 155,318명, 2016년 157,954명, 2017년 160,544명으로 최근 3년 사이 3.4%(5,226명)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진료비 지출도 2015년 892억원, 2016년 945억원, 2017년 9
[이코리아] 세월호 의인으로 불리는 김동수씨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김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자신의 몸에 소방호스를 감아 20여명의 학생들을 구조했다. 정부는 2015년 6월 김씨를 의상자로 인정했고 올해 1월에는 국민추천포상을 수여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1시 50분경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흉기로 자해했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김씨가 자해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제주도에 거주 중인 김씨는 가족에게
[이코리아] 오는 14일 서울광자에서 열리는 퀴어 행사를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관여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답변 시한이 많이 남아 있지만 청원 자체가 내일 열리는 행사에 대한 것이라 답변을 앞당겼다”며 “서울광장 사용 여부는 청와대가 허가·금지하거나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정 비서관은 이어 “서울광장은 허가가 아니라 신고나 신청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며 “행사 내용에 문제 소지가 있다면 서울시조례에 따라 열린광장운영시
[이코리아] 고용노동부가 삼성의 불법파견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고용노동부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노동부 노동정책실 등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삼성전자서비스 근로감독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노동부는 삼성전자서비스 AS센터에 대해 불법파견 의혹이 제기되자 2013년 6~7월 수시 근로감독을 벌였다. 노동부는 근로감독을 한 차례 연장한 끝에 같은 해 9월 불법파견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검찰은 이 과정에서 정현옥 당시 차관이 노동정책
[이코리아] ‘김해공항 BMW 사고’ 피해자의 친조카 김 모씨가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김 씨는 12일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삼촌의 의식이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의사는 ‘가망이 없다’고 까지 말했다. 삼촌은 내게 친구처럼 다정한 분이었다. 사고 소식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김 씨는 “사고 직후 심폐소생술을 받는 과정에서 폐합병증까지 생겼다고 들었다. 의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했다. 이도 다 빠져 있고, 눈 외에는 몸 전체가 피범벅 상태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김 씨는
[이코리아] 왕따 논란에 휩싸였던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가 근황을 밝혔다.13일 방송된 채널A ‘피플 LIVE’에 출연한 김보름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 치료를 했었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마음 잘 가다듬고 이제 새로운 목표 세워서 운동 시작하려고 준비하는단계”라고 말했다.그는 ‘왕따 논란이 실체가 없다’고 밝힌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에 대해 “조금은 오해가 풀린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한데 또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그런 오해들이 많은 것 같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좀 짚고 잘 넘어가면 좋겠다”
[이코리아] 오는 16일부터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하는 세입자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주택금융공사는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업무협약을 통해 16일부터 두 기관의 전세자금보증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상호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전세자금보증은 전세 세입자가 전세자금을 빌릴 때 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해주는 상품으로, 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하고 있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이코리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는 “김지은씨가 안 전 지사를 불안에 빠뜨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 전 지사에게) 멀리하라고 충고했다"라고 증언했다.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 심리로 열린 안 전 지사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민 씨는 이같이 말하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민 씨는 "지난해 8월 중국 대사 부부를 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에서 1박 2일 접대했다. 김지은씨는 1층에서, 우리 부부는 2층에 숙박했다. 그런데 잠을 자다가 새벽 네 시쯤 발치에 김 씨가
[이코리아] 배우 구혜선이 항간에 떠도는 성형설, 임신설과 관련해 직접 해명했다.구혜선은 12일 부천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영화감독 자격으로 초청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올 블랙’ 차림으로 등장한 구혜선은 예전보다 조금 더 통통해진 것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임신설’, ‘성형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이에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밥 많이 먹어서 살쪘어요. 십키로”라는 글과 함께 카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을
[이코리아]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포털개혁 태스크포스와 토론을 갖고 뉴스댓글 개편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바른미래당 포털개혁 태스크포스 단장 오세정 의원도 "5월9일 네이버가 발표한 뉴스·댓글 개선안에 대한 후속조치 상황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신규 서비스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의원들이 댓글 접기 기능을 정치면 뿐 아니라 다른 면에도 하면 어떻겠냐는 말을 전했다. 네이버도 정치면의 댓글 접기 기능을 서비스 한 뒤 부작용이 적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한 대표는 토론
[이코리아]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휴대용 선풍기 안전사고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4월까지 발생한 휴대용 선풍기 사고는 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것으로 실제 사고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발생한 사고는 33건으로 전년(2016년) 4건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사고 원인을 보면, 폭발이나 화재, 과열 등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손가락 눌림 또는 끼임으로 다치는 사고도 2건 발생했다
새도 둥지가 있고 짐승도 굴이 있건만/ 내 평생을 돌아보니 저절로 가슴 아파/ 짚신에 대지팡이 천리길을 떠돌며/ 물처럼 구름처럼 사방천지 집 삼았네/ 남의 탓도 못하고 하늘 원망도 못하니/ 세모에 서글픔만이 가슴에 가득하네 -김병연 ‘난고평생시(蘭皐平生詩)’에서평생을 삿갓으로 해를 가리고 죽장에 의지한 채 방랑을 일삼던 김삿갓은 쉰일곱의 나이에 전라도 화순 동복에서 숨을 거둔다. 그런 아버지를 뒤를 좇아 역시 방방곡곡을 떠돌던 그의 아들 익균은 어렵싸리 화순에 묻힌 아버지의 시신을 거두어 그가 방랑 전까지 살았던 영월땅 태백산 어느
[이코리아] 대학강사가 강의시간에 특정 대통령 후보를 비판하는 내용의 신문기사를 강의 자료로 나눠준 것은 불법선거운동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학강사의 행위는 헌법상 기본권인 ‘학문의 자유’에 해당하므로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 따지려면 통상적인 경우보다 엄격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학 강사 유모 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대구고법에 돌려보냈다.재판부는 “강의에서 자료로 배포한 신문기사 중
[이코리아]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로 오는 16일부터 대체 복무를 시작하는 가운데 무매독자(無妹獨子)라는 가족사항까지 이슈가 되고 있다.배우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 측은 지난 6일 장근석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오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밝혔다.양극성장애란 조울증을 의미하며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해 ‘양극성장애’라고 불린다.특히 장근석의 입대소식과 함께 장근석이 무매독자
[이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멋진 편지를 받았다. 아주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친서를 공개했다.김정은 위원장이 친서에 서명한 날짜는 7월 6일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 때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친서는 각각 1장 분량의 한글본과 영문본으로 이뤄졌다.친서 상단 제목에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 각하’라는 제목을 쓰고 “친애하는
기원전 480년, 여름이 저물어가던 9월의 어느 날. 에게 해 남단의 어느 조그만 섬 앞바다에서 인류 역사를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극적인 결과. 아테네를 필두로 한 그리스 도시국가들이 크세르크세스의 페르시아 대군에 맞서 승리한 전투. 바로 살라미스 해전 이야기다.십 년 전으로 시계추를 되돌려보자. 기원전 490년, 크세르크세스의 아버지 다리우스 대왕이 2만여 명의 대군을 이끌고 아테네를 침공했다. 다급한 아테네인들은 이웃국가 스파르타에게 지원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것은 뜨뜻미지근한 반응 뿐. 결국 2배에
[이코리아] 태국 치앙마이 탐루엉 동굴에 17일간 갇혀 있다가 구조된 유소년 축구팀의 코치와 일부 선수가 무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태국 현지언론들은 11일(현지시각) 엑까뽄 찬따웡 코치와 아둔 삼온, 마크, 티로 불리는 소년 3명이 미얀마 등지에서 건너온 무국적 난민이라고 보도했다.‘타이루(Tai Lue)’라는 동남아시아 소수족 출신으로 알려진 엑까뽄 코치는 미얀마의 고향 마을에 감염병이 돌면서 어린 시절 고아가 됐다. 엑까뽄은 10살에 승려가 됐지만, 병든 조모를 부양하기 위해 승려를 그만두고 태국으로 넘어와 축구팀 보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