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미래에셋증권은 미성년 신규고객의 계좌 개설이 3만건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이 미성년 신규고객 3만2000명을 분석한 결과, 연령별로는 초등학생 비중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미취학 아동 36%,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15%, 11%로 뒤를 이었다. 남녀 비중은 각각 52%, 48%로 큰 차이는 없었다.눈에 띄는 부분은 미성년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 및 공모주 청약 참여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미성년 계좌 개설 고객 중 해외주식 거래 고객 비중은 20%로, 같은 기간 성인 신규 고객의 해외주식
[이코리아]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일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규 상장종목의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서 ‘따상’(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상승)을 넘어 ‘따따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투기적 매매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널뛰기를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최대 협동로봇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전년 대
[이코리아] 대어급의 연이은 상장 철회로 침체됐던 IPO(기업공개)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밀리의서재, 두산로보틱스 등 IPO 기대주가 연달아 공모 흥행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이틀간 진행된 두산로보틱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33조1093억원의 증거금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공모주 청약 증거금 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접수된 청약건수는 149만6346건으로 청약 주식 수 기준 25억4687만120주가 몰려 경쟁률은 무려 524.05
[이코리아]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전자금융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잦은 전산장애로 비판을 받고 있는 증권업계의 경우 전산 관련 투자를 늘리면서 관련 민원이 줄고 있어 눈길을 끈다.금융감독원이 지난 6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전자금융사고 발생 현황 및 대응방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해 금감원에 보고된 전자금융사고는 총 19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건 감소한 것이지만 2021년(197건)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금감원은 “전산센터 화재·누수로 인한 시스템 중단 등과 같
[이코리아] 한국금융지주는 한화생명의 판매자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그룹간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투자유치계약 체결식에는 한국금융지주 이강행 부회장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이하 한투PE) 김민규 대표, 한화생명 여승주 부회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이경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투PE와 한국투자밸류운용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총 1천억원을 투자하면서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지분 11.1%를 인수하기로 했
[이코리아] 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교보생명의 행보에 금융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2월 이사회에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보험업계에서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지난 2011년 메리츠화재 이후 두 번째다.지주사 전환은 생명보험 업황이 점차 악화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교보생명의 승부수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보사의 전체 당기순이익은 총 3조7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8억원(-6.0%)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험영업이익은 금리상승
[이코리아] 삼성증권은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삼성증권 판교금융센터에서 ’한국 시스템 반도체 설계산업의 성장 및 안정적 생태계 구축‘ 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국내 116개 반도체설계회사가 모여 칩 설계 분야의 생태계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 8월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팹리스란 제조설비를 뜻하는 fabrication과 less의 합성어로, 반도체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회사를 일컫는다. 협회 내에는 국내 팹리스를 대표하는 11
[이코리아] 독일이 보조금 지급과 사용 영역을 확대하는 수소 전략 강화 정책을 이달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독일은 수소를 기존 산업용 외에 교통과 난방 등 전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독일은 2020년 6월에 국가 수소전략을 발표한 이후 산업, 운송, 에너지 시스템에서 수소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 간 의견이 갈려서 확정하지 못했다.
[이코리아]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빠르게 성장하는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3’을 참관했다.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인공지능 및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펼치는 자리다. 오토매티카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를 맞아 “로봇 프로그래밍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처럼 쉬워질 것”이라고 예고했다.참가 기
[이코리아] 신한투자증권은 고위험고수익채권투자신탁(이하 하이일드 펀드) 제도 시행에 맞춰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6월 12일부터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시행으로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하이일드 펀드는 국내 신용등급 BBB+급 이하 회사채 45% 이상, 국내 채권 60% 이상 편입하는 상품이다.하이일드 펀드는 고위험고수익채권에 투자하는 만큼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말까지 코스피, 코스닥 공모주에 대해 5% 우선 배정하고, 내년부터는 코스닥 공모주 우선 배정이 5%에서 10%로 상향
[이코리아] DB김준기문화재단이 지난 12일 ‘제13회 DB금융경제공모전(DB FEC)’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채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를 비롯해 이성택 금융연구소 부회장 외 DB그룹 임원진이 참석했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DB FEC'는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보험·은행, 증권·자산운용 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및 제안을 받아 장학금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학술연구지원 프로그램이다.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며, DB손해보험과 DB금융네트워크, CFA한
[이코리아] 벤처기업의 경영권을 보장하기 위해 복수의결권을 도입하는 내용의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벤처기업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벤처업계 활성화를 통한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편법 승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벤처기업법 개정안은 비상장 벤처기업·스타트업이 1주당 여러 개의 의결권을 가진 복수(차등)의결권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비상장 벤처기업이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창업자 의결권 비중이 30% 이
[이코리아] 주거 문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믿고 물어볼 곳을 찾을 수 없다. 가 영국의 공공주도 청년주거 상담 서비스 플랫폼인 유니폴(Unipol)을 통해 향후 대학생 주거정책의 나아갈 바를 찾아봤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대면 강의가 재개되면서, 잠시 주춤했던 대학가 원룸 월세도 오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시세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전용면적 33㎡ 이하이면서 보증금 1000만원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이화여대 인근이
[이코리아] 금리상승과 함께 시작된 증시 침체로 증권사 실적이 둔화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도 높아진 만큼, 리스크 관리 역량에 따라 올해 증권사들의 실적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증권사들은 지난 2021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증권사 58개의 지난 2021년 당기순이익은 9조941억원으로 전년(5조8973억원) 대비 54.2%(3조1968억원)이나 늘어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이끈 증시 호황 덕분에
[이코리아] 새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카카오 주가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지만, 에스엠 인수전이 미궁으로 빠지며 주가가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15일 6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2일 5만2700원(종가 기준) 새해를 시작한 카카오는 전반적인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이달 9일 7만900원까지 급등했다. 연초 대비 34.5%(1만8200원)이나 올랐던 카카오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해 불과
[이코리아] UN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는 2050년 약 95억 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며, 그 중 약 67%가 도시에서 살게 될 전망이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율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교통 혼잡, 에너지 고갈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CT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건축물이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일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를 출범하여 스마트+빌딩 활성화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는 스마트+빌딩이란 무엇이고, 해외의 스마트건축물은 무엇이 있는지 알
[이코리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상장 계획을 철회하면서, 당분간 기업공개(IPO) 시장의 침체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뱅크는 지난 2일 “시장 상황과 상장 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케이뱅크의 상장계획 연기는 이미 예견된 결과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지만, 지난달 6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상장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
[이코리아]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지난해 역대 2위 수준의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증시침체로 하반기 IPO 시장이 크게 위축된 데다, 새해 들어서도 상장 계획을 재검토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해 IPO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흥행 성공으로 시작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기업설명(IR) 전문 컨설팅 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상장 기업(스팩·코넥스·재상장 제외)은 73개사로 전년(94개사) 대비 21개사(2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의 전체 공모액은
[이코리아] KT그룹의 전문 벤처캐피탈 KT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20개의 스타트업에 총 350억원을 투자했으며, 6개 피투자회사가 IPO와 M&A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KT인베스트먼트의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는 ▲AI(10개), ▲모바일서비스(5개), ▲클라우드(2개), ▲스마트 물류 및 기타(3개)로 구성됐다. 특히 AI는 KT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로, 전체 투자 건의 50%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AI 반도체부터 교육, 금융,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응용 서비스까지 차별적 기술 경
[이코리아] 롯데건설은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 인프라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도심항공교통(UAM)는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도심항공교통 인프라의 핵심축으로 볼 수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