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최근 3년 6개월간 국민 연금을 수령한지 1년이 안 돼 숨진 사람은 4363명이며 이 중 813명은 유족연금이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만 61세 연금 수령자 중 한 달 치 연금만 받고 사망한 이는 361명, 석 달 치 수령 후 사망자는 1144명으로 확인됐다. 1년 치를 채 못 받고 숨진 이는 2014년 837명, 2015년 1285명, 2016년 1549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금 수령 1년 내 사망자 4363명이 낸 보험료
[이코리아] 서울시 관내 초·중·고교에 설치된 CCTV가 자치구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비율이 고작 100대 중 3대꼴로, 학생 안전관리 부실이 도마에 올랐다.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20일 서울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관내에 설치된 학교CCTV 30,525대 중 무려 97%에 달하는 29,495대가 학교의 자체 관제에만 의존하고 있어 학교폭력 등 각종범죄의 사전예방이 불가능하다”라고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서울시 교육청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서울시 관내 학교 CCTV 대다수를 학교의 자체 관제로 맡기고 있다. 그러
[이코리아] 국가보훈처 공익법인 ‘함께하는 나라사랑’ 재단이 법인 재산을 유용하고 횡령한 의혹이 제기됐다.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가보훈처 내부 ‘법인 검사 보고서’를 입수하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나라사랑 재단은 2016년 재단자금 3억 5천만원을 유병혁 전 이사장 개인에게 장기차입하고 일체의 계약서나 이자 약정서도 작성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이사장 본인이 대표로 있는 사업체인 씨티엘과 5억원대 재단 주요 사업을 체결하는 등 부적절하게 운영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익 목적으로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기부된 재단
[이코리아] GS그룹 계열사인 GS칼텍스가 총수 일가 비중이 높은 GS아이티엠과 최근 2년간 약 553억원의 내부거래를 해 ‘사익 편취’ 비판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정감사에서, GS칼텍스 김병렬 사장을 대상으로 GS칼텍스와 GS아이티엠간 내부거래 문제점을 지적했다.박 의원실이 두 기업의 최근 2년간 GS칼텍스 계열사 간 거래를 분석한 결과, GS아이티엠과 2015년 약 222억원, 2016년 약 331억원에 달했다. 공정위는 ‘총수일가 사익편취 금지 규제’와 관련해 지난 1월 ‘
[이코리아] 국민들의 기부금과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가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국민들을 상대로 지나치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관’이나 ‘수의’등 장례용품을 구입가보다 약 10배 이상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입관용품 중 ‘멧베’의 경우 구매가보다 약 34배 이상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장례용품 중 가장 기본이 되며 높은 가격을 차지하는 ‘관’과 ‘수의’의 경
“지금 나한테 반말하는 겁니까. 내가 뭘 어쨌다고 그래요”“왕년에 국회의원 할 때 그따위로 질의를 받았느냐”19일 열린 강원랜드 국정감사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이 설전을 벌였다. 발단은 정우택 의원이 함승희 사장에게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을 질의하던 도중 민주당 유력실세가 거론된 데 대해 답변을 요구했고, 함승희 사장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정 의원은 “지난 9월 한 방송에 강원랜드 직원이 소위 인사문제에 대해 증언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유력 실세가 있다는 언급을 한 것을 들은 적이
[이코리아]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독거실은 법무부 보안과가 관리하는 교정시설 현황표에도 등장하지 않는 특별한 독거실인 것으로 드러났다.CNN은 17일(현지시각) “박근혜 전 대통령이 좁고 더러운 감방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식 자료를 내고 반박했다.박주민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시설 세부현황표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의 독거실 면적은 5.04㎡에서 8.52㎡사이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10.08㎡ 면적의 방은 독거실 현황표
[이코리아]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에게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전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 나라 보수정치를 그야말로 절멸시켰다. 보수의 자긍심과 보수의 유산을 단 한 방에 날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번 속았으면 됐지 두 번씩 속지 마시길 바란다. 처음 당하면 속이는 사람이 나쁘지만 두 번 속으면 속는 사람이 바보”라고 당부했다.전여옥 전 의원은 ‘지도자는 동정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랜만에 옳은 말을 했다”고 지
[이코리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08년 삼성 특검을 통해 드러난 차명계좌에 대해실명 전환은커녕 누락된 세금도 납부하지 않고 4조4000억원에 달하는 돈은 대부분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건희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에서 밝힌 것과 달리 약속을 어긴 것이어서 비판이 일고 있다.이건희 회장은 2008년 4월 삼성 특검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조세포탈 문제가 된 차명계좌는 경영권 보호를 위해 명의 신탁한 것으로 모두 실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누락된 세금을 모두 납부한 후 남는 돈을 회장이나 가족을 위
[이코리아] 서울중앙지검은 16일 “자유한국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 등 5명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한국당은 2009년 박연차게이트 수사 당시 불거진 노 전 대통령 일가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및 형법상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지난 13일 검찰에 고발했다. 피고발인은 권 여사와 건호 씨를 비롯해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와 조카사위 연철호 씨,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 5명이다.장제원 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별위원회
[이코리아] 금융소비자가 9년 동안 매월 20만원씩 납입하는 상품에 가입했을 때, 은행 적금에 가입하면 이자수익 186만 원(금리 2.2%, 세후기준)을 받고, 저축은행 적금에 가입하면 254만 원(금리 3.0%, 세후기준)을 받을 수 있는 반면, 변액보험 가입자는 보험 사업비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시 연 3%의 수익률을 내도 수익은 커녕 63만원 손해를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변액보험 25개 상품
[이코리아] 한국문화재재단이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 미르재단을 도운 실무자를 문화재청 표창 수상자로 추천돼 실제 표창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재청 산하기관 한국문화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한국문화재재단 2016년 제13차 인사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2016년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의집에 미르재단의 프랑스 요리학교를 입점시키려 한 실무자들이 문화재청 표창 수상자로 추천됐으며 그중 한 명은 실제로 표창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김병욱 의원실에 따르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검찰의 '통신사찰' 의혹을 또 제기했다.홍 대표는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기간 제 처에 대한 통신조회가 8차례 있었고, 이 정부 출범 이후에도 4차례나 통신조회를 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염동열 대표 비서실장에 대한 통신조회도 2016년 11월부터 올해 6월 20일까지 8차례 있었다. 이 정부 출범 후에 염 실장에 대한 통신조회는 대전지검과 춘천지검에서 있었다"고 주장했다.홍 대표 아내에 대한 검찰의 통신조회는 지난 4월 17일 서울중앙지검의 통신
[이코리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행복카드 신규 발급 건수가 2015년 524천건에서 2017년 상반기 1,451천건으로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신용카드의 발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카드로서 2015년 4만6천매에서 2017년 상반기 15만6천매로 3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지난 3년간, 연말 현재 연체 금액은 2015년 1억1천5백만원에서 2017년 상반기에만 12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신용관리대상자의 수도 2015년 122
[이코리아] 지난 5년간 국내에 불법 반입된 마약의 양이 326.9kg으로 약 6천520억원(1767건 적발)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마약청정국'이란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도별 마약류 적발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232건(중량 33.757kg, 636억원) ▲2013년 254건(중량 46.438kg, 930억원) ▲2014년 308건(중량 71.691
[이코리아] 법무부가 현직 대통령은 물론, 4촌까지 수사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 자체 방안을 15일 확정해 발표했다.법무무 발표에 따르면 공수처 구성은 처장·차장 각 1명, 공수처 검사 25명 이내, 수사관 30명 등이다. 앞서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제시한 검사 30~50명, 수사관 50~70명에 비해 작아졌다. 공수처는 입법, 행정, 사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부패수사기구로 검사와 동일하게 수사·기소·공소유지 권한을 모두 가진다. 법무부는 공수처장 임명에 국회가 관여토록 해 '정치
[이코리아]국내 원전에서 지속적으로 고장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이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로부터 제출받은 '원전별 고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7.8) 국내 원전시설 25기에서 발생한 고장 건수가 73건으로 집계됐다. 원전 고장 원인을 살펴보면 신호 조작체계 고장을 의미하는 '계측결함'이 24건(32.8%)으로 가장 많았고 ▲펌프·밸브 등의 고장인 '기계결함’
[이코리아] 국보 제223호인 경복궁 근정전 내부 기둥이 휜 채로 1년 반이나 넘게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복궁 근정전 내부 기둥에 최대 16cm 가량의 휨변형이 발생했다.지난 2016년 2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실시한 안전점검 결과보고에 따르면 근정전 중심을 떠받치는 기둥(내진고주) 4곳 모두에서 최고 16.5cm의 휨 변형이 발생했고, 용상(왕이 앉는 자리) 옆에 위치한 내진고주의 상부 대들보에도 균열
[이코리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이 연장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의 이번 결정으로 박 전 대통령은 내년 4월까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고, 대법원 판례와 어긋난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3차례나 출석하지 않았
[이코리아] 2014년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초 보고한 시점을 9시30분에서 10시로 공문서를 조작한 문서가 공개됐다.청와대는 12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하고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청와대가 당시 해당 문서를 조작한 것은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발견된 문건에는 2014년 4월 16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가 박 전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최초 상황보고를 한 시점이 오전 9시 30분으로 돼 있었으나, 6개월 뒤인 10월 23일 수정 보고서에는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