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2018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12월2일)을 나흘 넘긴 6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428조8천339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가결시켰다. 정부 원안에 비해 약 1374억원 감소했지만, 올해 예산에 비해서는 약 28조4000억원(7.1%) 증가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노동부문이 144조7000억원 규모로 가장 컸으며, 일반·지방행정 69조원, 교육 64조2000억원, 국방 43조2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정부 원안 대비 감액 규모가 가장 큰 분야 역시 보건·복지·노동 부문
[이코리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무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에 대해 “먼지털이식 보복이며 국정원을 불구 기관으로 만들고 있다”며 맹비난했다.홍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홍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보수 혁신도, 보수 대통합도, 신보수 재건도, 한국당이 중심이 돼야만 한다”며 “그래야만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신보수 승리의 깃발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이코리아] 한·미 연합 공군훈련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비질런트 에이스 18’(Vigilant Ace 18)이 지난 4일 시작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과거와 달리 F-22, F-35A, F-35B 등 미군의 최첨단 전략자산이 참여해,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대응을 시사하고 있다.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은 과거 ‘비벌리 불독’(Beverly Bulldog)이라 불렸던 한미연합 공군훈련으로, 2015년 명칭이 변경된 뒤 3회째 진행 중이다. 이 훈련은 한미 연합 공중전력의 전시작전수행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24
[이코리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이 상고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최 의원은 지난해 3월 30일 선거사무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문가 이모씨에게 온라인 선거운동을 부탁하고 그 대가로 200만원을 건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상에는 선거사무원이 아닌 사람에게 금품을 지급할 수 없게 규정돼 있다. 최 의원은 이씨에게 건넨 돈이 선거와 관련된 것이 아니고 북콘서트 비용이었다고 주장했으나 1심과 2심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최 의원은 대법
[이코리아] 3당 원내대표가 2018년도 예산안에 합의함에 따라, 예산안이 법정시한(12월2일)을 사흘 넘겨 국회통과를 앞두게 됐다.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3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오후 협상 끝에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안은 기존 정부 원안에 일정 부분 변경된 내용이 있으나, 공무원 증원, 일자리 안정자금, 소득세·법인세 인상 등 기존안의 취지는 대부분 반영됐다.◇ 공무원 증원 12221명→9475명핵심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규모에서는 여·야 간 의견을 고려한 절충안이 나왔다
[이코리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최 의원은 5일 입장 발표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당 원내지도부가 오전 11시 국회 본회의에서 2018년 예산안 및 부수법안에 대한 표결이 있을 예정이니 반드시 참석해 표결한 후 검찰에 출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당의 방침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이어 “출석 시간이 늦어지는데 대해 검찰에 사전 설명을 한 것으로 안다. 오늘 국회 본회의 표결이 끝난 뒤 곧바로 출석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의원은 지난 2014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우리 외상센터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격려했다. 또 향후 국내 중증외상센터 시스템의 개선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지난 13일 판문점을 통해 귀순을 시도하다 북한군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쓰러진 북한귀순병사 오청성씨를 구출해낸 JSA 근무 한·미 장병들과 오씨의 수술을 집도한 이 교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차담회를 가졌다.문 대통령은 이 교수에게 “우리 이국종 교수는 북한군이 중상을 입었는데도 목숨을 구한 기적같은 일을 해냈다”며 “우리 외상센터가
[이코리아] 국정원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이 이명박 정권으로 번지고 있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국정원 특활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원 전 원장은 지난 2010년~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기금에 약 200만 달러(한화 20억원)를 송금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 전 원장이 유용한 돈은 국정원 특활비 중 해외 활동비 명목으로 지급된 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원 전 원장이 2013년 퇴임 후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센터에 객원연구원으로 가기 위해 국정원 자금으로 기
[이코리아] 국방부가 지난 29일 북한이 실험 발사한 미사일 ‘화성-15형’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판단했다. 군사전문가들이 화성-15형이 미국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추정한데 이어, 우리 정부도 이를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국방부는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현안자료에서 “북한은 29일 오전 3시17분경 평안남도 평성일대(평양 북쪽 30㎞)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 1발을 발사했다”며 “비행특성(최대고도 속력, 단 분리 등)과 외형(1·2단 크기 증가, 9축 이동형발사대) 고려 시 신형 IC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기업을 경제 발전의 중심에 두겠다”고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중소기업은 제조업 생산액의 절반을 만들어 내는 대한민국 경제의 뼈대이자 전체 사업체 수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재벌 대기업 중심의 경제는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 일자리 없는 성장, 가계소득이 늘지 않는 성장, 분배 없는 성장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성장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사람
[이코리아] 북한은 29일 정부 성명을 통해 새로운 대륙간탄도마시일인 '화성-15형' 실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친필 명령을 공개했다.북한은 성명에서 "김정은 동지는 새 형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의 성공적 발사를 지켜보시면서 오늘 비로소 국가ㅊ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이 실현되였다고 긍지를 높이 선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화성-15형 미사일은 29일 새벽 3시18분(평양시간 2시4
[이코리아] 서훈 국정원장은 29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29일 새벽에 발사된 북한 미사일은 그동안 세 번에 걸쳐 발사된 ICBM급 중에 가장 진전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국정원은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은 최대고도 4천500㎞로 960㎞를 비행했다. 기존 화성 14형보다 최대 고도와 속도가 높다는 점에서 개량한 ICBM급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미사일 발사 배경에 대해 국정원은 "미국을 상대로 타격 능력을 과시하고 중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이코리아] 북한이 29일 새벽 미사일 실험을 감행했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기존보다 높은 고도를 기록해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29일 오전 3시17분경 평안남도 평성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이번 미사일은 최고 고도 4500km, 비행거리 960km를 기록하며 50분간 비행한 뒤 동해상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실험은 올해 들어 16번째,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11번째이며 75일만이다.북한 미사일의
[이코리아] 심재철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하겠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28일 국회정론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으로 여러 행정부처에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벌이고 있는 일은 실질적으로는 조사가 아니라 수사를 하고 있으며 더욱이 위와 같은 적법절차를 명백하게 위배한 잘못된 행위다"라고 주장했다.심 의원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서훈 국정원장과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을 법치파괴의 내란죄와 국가기밀누설죄 등으로 형사고발해야
[이코리아] 국세청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명계좌를 추가로 발견해 특별 관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또 이 회장이 차명계좌를 통해 얻은 부당이득에 대해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다.27일 더불어민주당 이건희 차명계좌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TF에 지금까지 밝혀진 것 외에도 이 회장이 관리하는 차명계좌가 추가로 존재한다고 보고했다.지난 2008년 조준웅 삼성 특별검사팀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이 회장이 관리하는 차명계좌수는 총 1199개, 규모는 4조5373억원 수준이다. 조 검사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
[이코리아]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 개정안이 부결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오후 전원위원회를 열고 김영란법 개정안에 대해 격론을 벌였으나,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지 못해 가결되지 못했다. 총원 15명으로 구성된 전원위원회는 재적위원과반 이상 출석과 출석위원의 과반 이상이 찬성을 가결 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날 전원위원회에 박은정 권익위원장을 비롯해 사무처장과 위원 1명 등 3명이 불참했으며, 출석위원 12명 중 찬성 6명, 반대 5명, 기권 1명으로 김영란법 개정안이 부결됐다.김영란법은 식사·선물·경조사비를
[이코리아] 김영란법이 시행 1년 만에 개정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 심의에서는 농축수산품 관련 선물 상한액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27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한다. 기존 김영란법은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상한액을 규정했으나, 이번 개정안 심의에서는 농축수산물에 한정해 선물 규정을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이 논의될 예정이다.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이번 개정안의 농축수산품 선물 범위에는 국산과 수입산 모두 포함
[이코리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특검 당시 이시형 전세자금과 관련해 청와대 직원들이 현금을 수표로 전환해 대납된 정황이 드러났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2012년 내곡동 특검 수사과정에서 이명박 전대통령 아들 이시형의 삼성동 힐스테이트 전세자금 6억 4천만원 중 3억 8천만원을 청와대 직원들이 대납한 단서를 발견했다. 청와대 직원들이 이시형의 전세자금을 대납한 금액 중에는 2006년 말까지만 사용되던 만원짜리 구권 지폐가 1억 4천 이상 수표로 세탁돼 지불된 정황도 확보됐다”며 비자금 조성에 대한 수
[이코리아] 국가정보원 소속 정치호 변호사(43)의 유족이 “사망 원인을 자살로 단정할 수 없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고 정치호 변호사는 국가정보원의 ‘댓글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 달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정 변호사의 유족과 변호인단은 24일 오전 11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변호사의 죽음을 자살로 단정해 사건을 종결해서는 안 된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자살인지 타살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정 변호사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2차 검찰조사
[이코리아]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유해발굴사실 은폐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3일 해수부가 발표한 진상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7일 오후 1시30분경 유해발굴사실을 보고받았으나, 미수습자 가족들의 추모식과 장례식 일정에 차질을 우려해 발인 및 삼오제 이후 발굴사실을 통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이 과정에서 김 부본부장은 현장수습반에 유해발굴사실을 공개하지 않도록 지시하고,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장 이철조와 유해발굴사실 지연 전파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춘 해수부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