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법 개정안을 두고 찬반 양론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국회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의 본회의 부의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개정안은 가맹본부가 정당한 사유 없이 가맹점주 단체와의 협의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 법안은 5월에 열릴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의안정보시스템의 정무위원회 의결안에 따르면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을 위한 세부규정이 없어 가맹점사업자들이 단체의 실체를 알기 어려운 점이 있고, 가맹점사업자단체가 협의를 요청하면
[이코리아] 최근 ‘금값’ 소리를 듣는 과일에 이어 김과 김가루 가격까지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요즘 자영업자 사이에서 가격 폭등중이라 난리난 식재료.jpg’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김값이 ‘금값’이 되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김가루 가격을 공유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지난 14일 ‘김가루 어디서 구매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기존에 거래하던 업체에서 1kg 1만원으로 쓰고 있었는데, 최근 3.5만원 이상으로 올라서 걱정입니다”라고
[이코리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주요 ICT 법안의 향방에 시선이 쏠린다.가장 먼저 주목할 부분은 세계 각국이 AI 법제화에 분주한 상황에서,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AI 관련 법안이다. 전 세계적으로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고 부작용을 억제할 관련 법안의 제정은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최근 EU에서 AI의 위험 관리, 저작권 준수, 투명성 의무 부여 등 AI에 대한 포괄적인 AI 규제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이 역시 국내
[이코리아] 배달의민족이 지난 1월 내놓은 ‘정률제 수수료’ 상품에 가입한 외식업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배민은 지난달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자체 배달은 ‘배민배달’로, 대행사를 이용한 배달은 ‘가게배달’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배민배달(한집·알뜰배달)은 업주들에게는 ‘배민1플러스’ 상품으로, 배민1플러스 가게는 앱 내 배민배달 영역에서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모두 노출된다. 가게배달은 업주가 울트라콜(깃발 광고비)이나 오픈리스트 상품에 가입해 광고로 가게를 노출한다.기존 대다수 업주들이 선호하던 울트라콜 상품은 배민에 고정된 금액의
[이코리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와 신한은행은 2월 14일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을 개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22년 5월 체결한「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조속한 영업 정상화와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캠코는 지난 1월말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약정 체결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약 400여 명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신청을
[이코리아]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한 데 이어 제4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준비하는 컨소시엄도 늘어나면서, 이들이 기존 시중은행의 독과점 체제를 뒤흔들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12개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와 각종 소상공인·소기업 관련 35개 단체로 구성된 ‘소소뱅크설립준비위원회’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의 운용사 한국신용데이터의 ‘KCD뱅크’ ▲현대해상과 핀테크기업 렌딧, 세금 환급 플랫폼
[이코리아] 배달앱이 시스템 오류로 인한 장애를 빚을 때, 피해를 입은 소비자, 자영업자, 라이더에 대한 대처방식으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CUCS)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저녁 7시 40분쯤 쿠팡이츠 배달 시스템에 원인 미상의 오류가 발생해 소비자와 배달 영업 중심의 자영업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쿠팡이츠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나 결제 시 ‘알 수 없는 오류’라는 팝업 창이 떴다. 소비자들은 쿠팡이츠를 통한 주문이 어려웠고 점주들도 배달 주문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서
[이코리아] 연초 은행주가 내리막을 타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현재 KRX 은행 지수는 전일 대비 7.15포인트(△1.07%) 하락한 662.70을 기록 중이다.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683.24를 기록했던 KRX 은행 지수는 새해 들어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대비 20.54포인트(△3.0%) 하락한 상태다.주요 은행지주사들도 대부분 주가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신한지주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8.1% 하락했으며, KB(△
[이코리아] 경기가 좋지 않아 국민연금을 내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다. 노인 빈곤율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프리랜서나 소상공인을 위한 연금보험료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3년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대략적인 연금 2023(Pensions at a glance 2023)’이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40.4%로 OECD 38개 국가 중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러한 노인 빈곤을 줄일 대안이 국민연금이라는 주장이 최근 나왔다. 김연명(교수)·주수정(박사과정) 중앙대 연구팀
[이코리아] DGB대구은행은 9일 경상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상북도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 소상공인 ∙ 영세 자영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DGB대구은행은 120억원을 한도로 특별 출연한다.DGB대구은행이 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20억원 한도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경상북도 소재 기업에 최대 18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코리아] ‘상생’이 새해 은행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취약계층, 특히 고령층의 금융소외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은행지주사 및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공통된 키워드 중 하나는 ‘상생’이다. 앞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라며 “‘KB의 고객’을 ‘국민, 그리고 사회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코로나19이후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총 3067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신한은행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1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고객안내를 완료하고 3월까지 캐시백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
[이코리아] 가계와 기업의 빚이 국내총생산 대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까지 낳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부와 당국의 적절한 부채 관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한국은행이 28일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3분기 기준 우리 가계와 기업이 진 빚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27%에 달한다고 보고했다.이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2년 하고도 97일간 벌어들인 돈을 다 합해야 가계와 기업에서 진 빚을 갚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은은 가계부채보다 기업부채가 더 문제라고 파악했다
[이코리아] 은행권 연체율이 다시 오르고 있다. 가계·기업을 가리지 않고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금융안정에 악영향이 없도록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말(0.39%) 대비 0.04%포인트, 전년 동월 말(0.24%) 대비 0.1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기 때문이, 통상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8월 0.43%로 2020년 2월 이후
[이코리아] 소주값을 두고 대표적인 기업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왜 그럴까?현재 주류업계는 원자재값이 워낙 가파르게 상승해 제조사의 출고가를 계속 억누르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주의 경우 올해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가량 인상됐고, 소주 병 가격도 20% 넘게 상승하는 등 원가 부담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전한다. 이에 정부는 과세표준을 변경해 물가안정에 기하려 한다. 기획재정부는 원가에 비례해 세금을 책정하는 종가세 적용 대상인 국산 주류 과세 시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는 내
[이코리아] 국내에 육아휴직 제도가 도입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아빠들은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어렵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동등하게 육아를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는 만큼,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육아휴직통계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시작한 사람은 19만99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2%(2만4
[이코리아] KB금융그룹은 15일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총 2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상생지원금 세부계획은 3월 KB금융이 금융소비자와의 고통 분담과 상생을 위해 발표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 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총 600억 규모의 비금융 지원 방안에 해당되는 부분이다.KB금융은 올해부터 매년 200억원씩 3년간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의 경우 급격한 에너지 비용 상
[이코리아] 3분기 호실적과 연말 배당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던 은행주가 이달 들어 좀처럼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생금융에 따른 비용 부담과 홍콩 ELS 사태로 인한 비이자이익 축소 우려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 지수는 13일 오후 1시 현재 전일 대비 1.18포인트(△0.18%) 하락한 652.31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 30일 593.61까지 하락했던 KRX은행 지수는 11월 주요 은행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반등하기 시작해 28일 653.06까지 올랐으나, 1
[이코리아] 공룡이 된 온라인플랫폼의 갑질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 논의가 또다시 지연됐다. 온라인플랫폼의 횡포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법 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과잉·중복 규제로 인해 산업 생태계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제2법안소위원회에는 ‘온라인플랫폼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안’과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안’이 안건으로 상정됐으나 결국 처리되지 못했다. 21대 국회에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 및 독점규제와 관련된 법률안이 20건 발의돼
[이코리아] 선물하기 쉽고 받기도 쉬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상품권, 연말을 맞아 고마운 사람들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보낼 계획을 세운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과도한 수수료 부담 때문에 자영업자에겐 매출이 늘어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정에 나섰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조1천85억 원 수준이던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약 3.5배가 가량 늘어난 7조3천259억 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들어서도 매달 거래액이 7천억원대를 웃돌고 있어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연간 거래액은 8조원을 넘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