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신지식인 포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임나영기자 iny16@ekoreanews.co.kr
【서울=이코리아】박원순 서울 시장이 지난 7일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최한 신지식인 포럼에 참석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소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디자인진흥원에 요청하여 디자이너들에게 소기업들의 제품의 디자인을 지원하게 했으며 이로 인해 판매액이 크게 증가함을 확인했다"며 "이와 같은 방법들을 고안해 소기업의 사업 초기단계부터 제대로 지원해 성장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지식산업과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조산업이야 말로 가장 고도화된 산업이고 한국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분야라고 생각한다"며 "창조적 혁신 정신과 열정이 강력한 경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름다운가게를 예로 들며 "사회적 기업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고 이를 전국적 시스템으로 확장함으로써 수백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냈다"며 "이와 같은 기업이 100개가 만들어지면 3조원의 가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상을 다르게 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여 구체적인 것을 성취해내는 것이야 말로 정약용 박지원 박제가와 같은 실학자의 정신"이라며 "서울시도 이러한 신지식인들과 함께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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