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20일~29일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이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게임과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게임이 솔로탈출에 미치는 영향은?'이라는 질문에 전체 설문참여자 중 89%에 해당하는 1080명이 '게임은 솔로탈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사진=이음소시어스 제공)
【서울=이코리아】최근 tvN의 간판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2'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유행어로 사랑 받고 있는 라이또팀의 게임폐인 개그가 연일 화제다.

게임에 푹 빠져 게임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게임 폐인들은 주변 사람들의 걱정거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게임 하는 이성에 대한 싱글남녀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www.i-um.com)은 지난 2월20일~29일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게임과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게임이 솔로탈출에 미치는 영향은?'이라는 질문에 전체 설문참여자 중 89%에 해당하는 1080명이 '게임은 솔로탈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커플이 되기 위해서는 게임보다는 현실세계에서 조금 더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는 대다수의 의견을 보였다.

'게임 하는 이성의 호감도는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23%는 '게임하는 여자는 매력이 넘친다'는 의견을 보였고, 여성의 78%는 '게임하는 남자는 매력이 별로다'라고 답하며 게임하는 이성에 대한 남녀 사이의 의견차이가 확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싱글남녀들의 평균 게임시간은 남성(41%)과 여성(74%) 모두 주중 1시간 미만이라 가장 많이 답했고, 게임을 하는 이유에 남성은 '재미(44%), 솔로라서(23%), 스트레스해소(20%), 친구교류(13%)'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재미(69%), 스트레스해소(15%), 솔로라서(10%), 친구교류(5%)'로 집계됐다.

싱글남녀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의 종류로는 남성의 34%가 '롤플레잉 게임(MMORPG)'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여성은 55%가 '소셜네트워크 게임(애플리케이션 게임)'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설문참여자에게 '게임에서 만나 연애하고 싶은가?'라고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게임은 게임일 뿐 그냥 현실 속 이성과 교제하고 싶다(76%)'를 '게임 속 이성과 연애하고 싶다(24%)'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인이 나보다 게임을 더 좋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남성의 42%가 '게임보다 나를 더 좋아하도록 매력을 어필하겠다'를, 여성의 36%가 '바로 헤어진'”를 선택하여 게임 취미생활과 연애 사이의 조율에 있어 남성보다 여성이 더 게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음소시어스 김윤진 홍보팀장은 "사랑도 게임도 하면 할수록 중독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참 비슷한 것 같다"며 "하지만 사랑은 게임처럼 쉽게 조작할 수 없음을 명심하고, 서로의 여가시간은 존중하되 연애할 때만큼은 게임보다는 연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소셜데이팅 이음의 블로그(www.iumsin.net)에서 진행됐으며 20대~30대 싱글남녀 총 121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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