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서울광장에 전시된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온바오닷컴 제공)

【서울=이코리아/온바오】박장효 기자 =  올해 크리스마스를 맞은 중국인들이 가장 여행가고 싶은 곳으로 한국과 일본이 꼽혔다.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여행 전문사이트의 성탄절, 원단(元旦, 신정) 연휴의 예약 현황을 조사한 결과 매년 중국인들의 크리스마스 인기 여행지였던 홍콩의 예약이 줄어든 반면 한국, 일본이 성탄절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다.

'2014 홍콩인 성탄 관광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500명의 응답자 중 72.11%가 올해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며 목적지는 주로 한국,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같은 해외여행 원인에 대해 "쇼핑 외에도 환율금리가 낮기 때문에 홍콩 시민들의 해외여행을 촉진시켰다"고 분석했다.

중국 대륙 역시 마찬가지이다. 신문은 "한국 트렌디 드라마의 영향으로 많은 젊은층이 한국에 가서 쇼핑하길 원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전후로 매일 한국으로 여행가는 단체관광객들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엔저 현상에 식품, 약품, 화장품 등이 면세상품 목록에 새로 포함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면서 일본 관광 문의가 뚜렷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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