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조진성 기자 =  前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땀 흘리는 여자들' 녹화에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번 녹화에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신수지'와 2014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메달리스트 '서희주', 스포츠댄스 선수 '박지은',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출연해 운동선수로서의 애로사항, 체중관리고충, 향후 활동계획 및 최근 근황 등을 다루었다.

이 날 신수지는 MC 윤종신을 "아~ 전미라 선배님 남편!"이라고 기억해 웃음을 자아내었고 체중관리고충에 대한 질문에서는 음식을 눈 속에 묻어뒀던 일화를 털어놨다. MC들의 짓궂음에 의도치 않게 현재 몸무게를 밝히기도 했다.

신수지는 선수 시절 열악한 한국 리듬체조 환경 속에서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본선, 종합 66.150점으로 12위에 올라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으며, 리듬체조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본인의 이름과 리듬체조라는 종목을 알린 선구자역할을 했다.

이후 잦은 부상으로 21살에 리듬체조선수로써 은퇴선언 뒤, 볼링으로 전향하여 프로테스트를 통과하였고 올해 11월 2일 '프로볼러'로써 화려하게 컴백했다.

한편, 이번 스포츠 미녀선수4인방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땀 흘리는 여자들' 편은 5일 수요일 저녁 11시 15분에 방송에서 공개된다. 

cjs@ekoreanews.co.kr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