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이 20일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위메프와 쿠팡, 티켓몬스터 등 국내 3대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1012건의 소비자 피해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티켓몬스터에서 발생한 소비자 피해는 487건으로 54.3%를 차지했으며, 이어 쿠팡(285건), 위메프(240건)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 계약 관련 건이 65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부당행위(230건), 품질 및 애프터서비스(82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에 대한 처리 결과는 환급(609건)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계약이행 및 해제(93건), 배상(65건) 순이었다.
유 의원은 "공정위 및 한국소비자원등 관련기관들은 소셜커머스 업체의 과다 경쟁으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허위 과장광고나 계약불이행 등에 대해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소비자피해구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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