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아이폰6(왼쪽)와 아이폰6 플러스. (사진=온바오닷컴 제공)
【서울=이코리아/온바오】한태민 기자 =  오는 17일 중국 내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폰6가 현지에서 예약판매량이 2천만대를 돌파해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중국라디오방송넷(中国广播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아이폰6의 예약이 시작된 이래 전자상거래 사이트 징둥상청(京东商城)에서만 아이폰6 466만대, 아이폰6 플러스 482만대가 예약됐으며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등 중국 3대 통신사의 온라인 예약량까지 합치면 예약판매량이 2천만대를 넘는다.

중국 IT 시장조사기관인 이관국제(易观国际) 쉬하오(徐昊) 애널리스트는 아이폰6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아이폰 자체의 브랜드 파워도 있지만 애플이 최초로 대화면 스마트폰을 출시해 안드로이드 대화면 스마트폰 유저들의 새로운 선택사항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대륙 내 아이폰 출시가 확정됨에 따라 중국 통신사에서도 아이폰6 약정판매 상품을 출시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차이나유니콤은 아이폰6 16GB 제품, 아이폰6 64GB 또는 아이폰6 플러스 16GB, 아이폰6 128GB 또는 아이폰6 플러스 64GB, 아이폰6 플러스 128GB 제품을 각각 5천499위안(95만4천원), 6천299위안(109만원), 7천99위안(123만원), 7천999위안(139만원)에 판매하며 약정기간은 12개월, 24개월, 36개월로 나뉜다.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역시 아이폰6 16GB, 64GB, 128GB와 아이폰6 플러스 16GB, 64GB, 128GB에 대한 약정판매 상품을 출시했다. 아이폰6 약정상품 가격은 각각 5천288위안(92만원), 6천88위안(105만6천원), 6천888위안(119만5천원)이며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6천88위안, 6천888위안, 7천788위안(1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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