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코리아】이경호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26·KB국민은행)가 10월의 신부가 됐다. 스윙 코치인 남기협(33)씨와 백년 가약을 맺고 새로운 골프 인생을 살게 됐다.

박인비는 13일 오후 5시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컨트리클럽 야외 웨딩홀인 서원아트리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가족·친지·지인 들로 구성된 소수 하객의 입장을 제외하고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식전행사, 프로포즈 이벤트, 와인 파티 등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최나연(27·SK텔레콤)·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동료 선수들을 비롯해 600여 명의 하객이 참석, 신랑 신부의 결혼을 축복했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고, 가수 정동하와 김연우가 축가를 불렀다.

골프를 매개로 스윙 코치인 남기협씨와 사랑을 꽃 피워온 박인비는 지난 2011년 8월 약혼을 했다.

박인비의 코치로 함께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남기협씨는 박인비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로, 둘은 3년 간의 연애를 끝으로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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