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네쌍둥이 자매 간호사가 가천대학교 메디컬 캠퍼스 졸업식장에서 학사모를 썼다. (사진=가천대길병원 제공)
【서울=이코리아】가천대길병원에서 태어나 같은 병원의 간호사가 돼 주목을 받았던 네쌍둥이 자매 간호사가 23일 가천대학교 메디컬 캠퍼스 졸업식장에서 학사모를 썼다.

네쌍둥이로 태어난 황슬, 설, 솔, 밀은 3년제 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2월 가천의대길병원에서 간호사가 됐다.

이후 간호사로 근무하던 자매들은 2011년 3월 가천대학교 간호과에 계약학과로 입학하여 주경야독 끝에 4년제 대학교 학사학위를 받게 된 것이다.

맏이인 황슬 씨는 "가난하고 아픈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열심히 섬기는 가슴 뜨거운 간호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재 네쌍둥이 간호사는 가천대길병원 인공신장실과 신생아실에서 각각 근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